군대 내리갈굼 및 집합 알아보기

위 짤을 대부분 다 본 경험이 있을텐데

저렇게 위에서부터 내려오는 형태는

 

위와 같은 특별 케이스만 제외하면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먼저 내리갈굼이란

위 사람이 뭔가 맘에 안들었을 경우

맘에 안드는 사람을 갈구는 것이 아니라

 

그 소대의 분대장이라던지

맞선임을 갈군다고 하는 경우를 말하는데

 

여기서 잘못한 사람은 전혀 건드리지 않고

잘못한 사람의 선임들을 건드리는 것처럼

말하는 선임들이 많을거다

 

즉 위 이미지와 같이

이등병이 어리석은 행동을 하면

이등병을 터는게 아니라

맞선임이나 분대장을 털거처럼 말하지만

 

현실은 이등병은 이등병 나름대로 신나게 털고

맞선임이나 분대장을 불러와서

같이 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결국 한번 털고 끝날거

여러번 턴다는 내용이 되는데

 

여기서 위 이미지와 같이

자연스럽게 집합이 생겨나게 된다

 

누굴 하나 제대로 털려고 하면

이등병 신나게 턴 뒤에

내 아래 너 위까지 다 불러와 이런 식으로

 

싹다 불러와서 또 털고 나가면

그 다음 선임이 털고 나가고

이런 식인데

 

이게 군대 갈굼의 정점이지만

요즘은 정보 공유가 빠르고

마음의 편지로 찌르면

순식간에 저승으로 보낼 수 있기 때문에

군대에서 마음의 편지 쓸까? 말까?

저렇게 집합해서 터는 경우는

거의 없어졌다고 보면 된다

 

다만 소대장이 뭔가 마음에 안드는게 있어서

집합시킨 후에

이렇게 하지 마라!

이런 식으로 뭐라고 하는 경우는 종종 있을텐데

 

이 경우에는 듣기만 하면 되서 별게 없고

실제 병사들이 집합을 시킬 경우에는

너무 심하게 털면

자연스럽게 마음의 편지를 쓰기 때문에

 

0소대 지금 뭐하는거야?

막나가냐? 눈에 뵈는게 없어?

이러다가 0소대 잘하자

이러고 간단하게 끝나는 경우가 많아졌고

 

뭐 잘못했다고 개털리고

싹다 집합시켜서 영혼까지 털면 어떡하지

이런 걱정은 안해도 된다

 

물론 군대는 부대별로 다 다르기 때문에

저런 악폐습이 남아있는 부대가 있겠지만

저렇게 집합해서 털면

 

여러명 모아서 마음의 편지로 동시에 찌르면

바로 저승으로 보낼 수 있다

마음의 편지는 혼자 찌르면 위험하지만

수십명과 같이 찌르면

위력은 커지고 부담은 줄어든다는 점을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