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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일지/군대 Q&A

군대 의무대는 어떻게 사람을 폐인으로 만드나

by flatsun 2020.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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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아프거나 혹은 관심병사라면

의무대에 입실하게 되는데

여기는 살 곳이 못되는 지옥이다

 

오래 입실하면 입실할수록

사람이 폐인이 되어가는데

이유는 크게 보면 두가지다

 

1. 하는게 없다!

의무대 입실하면 진짜 하는것도 없고

누워서 잠만 자거나 TV, 책보기만 해야되는데

TV는 당연히 케이블이 안나와서

재미없는 교양채널이나 봐야하고

 

책도 뭐 읽을게 있어야 보는데

대부분은 읽을만한 책도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침먹고 자고 점심먹고 자는 생활도

매일 하면 신날 것 같지만

 

군대에서는 노트북, 핸드폰이 없기 때문에

딱히 할게 없어서 자는거다

 

자면서 아낀 체력을

노트북, 핸드폰 만지면서 소모해야 하는데

그게 안되니까 처음 3일은 천국같다가

그 다음부터는 잘라고 누워도 잠도 안온다

 

2. 완전 무력화된다

1번과 같이 하는게 없다보니

일과가 누워서 자다가 다리나 흔드는게 전부인데

이런 생활을 오래 지속하다보면

사람이 완전 무력화된다

 

자신감도 확 떨어지고

뭘 하려고 해도 하기도 귀찮고

의욕도 잘 안생긴다

여기에 말할 일도 별로 없다보니

말도 약간 어눌해지는 건 덤이다

 

군대 자체가 시간을 버리는 행동이긴 한데

의무대는 남는게 정말 아무것도 없을 정도로

하는게 없어서 잠만 자니까

사람 자체의 질이 떨어진다

 

그래서 한달만 의무대에 있다가도

다시 부대로 복귀하려고 하면

아 여태까지 이렇게 살다가

다시 부대가면 적응 가능할까?

이런 생각이 확 들어서

 

다시 부대로 복귀하기가 엄청 두려워진다

막상 가보면 금새 또 적응하지만..

 

결국 의무대는 입실하면

다들 엄청 부러워하는데

5일정도 입실하면서 훈련 째면 개꿀인데

몇달씩 있으면 사람을 완전 파괴하기 때문에

 

오래 있을만한 곳이 아니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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