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게임이 다 그렇듯
백4블러드도 힐러를 하는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에
베테랑 난이도를 모르는 사람들이랑
무난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본인이 도크를 해야될 필요가 있는데
도크를 한다고 해도 모르는 사람들이랑 하다보면
2챕터에서 전멸하는 일이 다반사고
4챕터 이상 진행하기가 굉장히 힘들다
덱은 총 15장이지만
현실은 4-5장 뽑는게 한계기 때문에
중간부터 시작하는게 아닌 이상에야
초반에는 무조건 효율적인 카드를 뽑아야 한다
따라서 덱을 한번 짜 보자면..
1. 컴뱃 나이프 넣기 VS 안넣기
후려치기 대미지 강화
컴뱃 나이프가 근접 공격 시
좀비를 한방에 저승으로 보내주기 때문에
너무나도 유용해서
팀원이 믿을만하지 않은 대부분의 경우는
컴뱃 나이프는 무조건 넣고 시작해야 된다
2. 지원 용품 청소부
주변 지원 악세서리 감지 / 지원용 악세서리 더 많이 생성
효과가 너무 사기기 때문에
무조건 게임 시작 시
지원 용품 청소부를 들고 시작해야 된다
평소에 놓치는 힐 아이템을 죄다 챙겨갈 수 있고
아이템 자체가 많이 생성되기 때문에
문 열고 계단 위로만 올라가도
반피가 되는 팀원들을 바로바로 치료해줘도
붕대와 진통제가 남는 기적의 카드인데
이거 무조건 들고 시작해야 한다
다른 선택지는 없다고 보면 된다
3. 숄더백
지원 인벤토리 +2 / 대미지 10% 감소
지원용품 두 칸을 주는 대신에
대미지를 10% 깎아버리는데
초반에 아이템이 왕창 나온다고 해도
인벤토리가 없으면 보관을 못한다
그럼 뒤로 돌아가서 가져오면 되는거 아닌가? 싶겠지만
그렇게 여유있는 경우가 거의 없는 데다가
모르는 사람들이 채팅 쳐도
기다려 주지 않기 때문에
뒤로 돌아가다가
아군이 앞에서 다 죽어나가고 있을거다
따라서 항시 붕대와 진통제를
빵빵하게 들고 다녀야 되는데
아군들은 문 열자마자 피가 털리기 시작하기 때문에
인벤토리가 많아야
필요할 때 바로 사용할 수 있고
아이템 왕창 나와도 죄다 챙길 수 있게 된다
이 카드의 가장 중요한 효과는
아이템 아끼느라 정작 필요할 때 못 쓰고 있다가
최악으로 가는 상황을 방지해 준다는 거다
4. 숙련된 구급 의료 기사 VS 의료 프로페셔널
숙련된 구급 의료 기사 - 치료 시 대상 최대 체력 +20% 증가
의료 프로페셔널 - 메디백, 심장충격기 사용 시 트라우마 15 회복, 추가 생명 1
둘다 정말 카드인데
문제는 4번째 카드를 뽑을 타이밍이 되면
대충 팀이 어느정도는 하는지
아니면 엄청나게 못하는지 이게 확연히 보일거다
팀원이 어느정도 해서 드러눕는 일이 거의 없다면
숙련된 구급 의료 기사가 훨씬 좋다
최대 체력 자체를 늘려주기 때문에
몸빵도 좋아지고 트라우마도 덜 깎이기 때문이다
반면 팀원이 별로 못해서
톨보이만 오면 바로 드러눕는다면
의료 프로페셔널 쪽이 훨씬 좋은데
심장충격기를 항시 가지고 다닌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낮아진 만피에 추가 생명이 없기 때문에
대부분은 살려줘도 1분 안에 다시 죽어버린다
따라서 생명 자체를 한번 더 연장시켜주는
심장충격기는 굉장히 유용하다
따라서 팀원이 엄청나게 못하지 않은 이상에야
숙련된 구급 의료 기사를 먼저 뽑아주고
팀원이 꽤 잘한다면
의료페셔널은 좀 늦게 뽑아줘도 된다
어차피 메디백이 흔히 나오는 아이템도 아닌데다
누울 일이 없다면 트라우마 회복과 추가 생명 효과를
누릴 수 없기 때문이다
5. 현장 외과의 VS 구급 의료 기사의 가방
현장 외과의 - 치료 효율 60% / 사용 속도 -50%
구급 의료 기사의 가방 - 치료 효율 40% / 활력 효율 -20%
둘다 굉장히 유용한 카드인데
찍기만 해도 붕대를
메디킷 수준의 치료 효율로 만들어 준다
다만 둘다 디버프가 굉장히 치명적인데
현장 외과의는 뭐 하나 할래도 느려 터지게 되어
아래 의무병 카드와의 조합이 필수적이고
구급 의료 기사의 가방은 활력 효율이 떨어져서
애가 담배 핀거마냥 활력 관리가 잘 안되는데
아군이 믿을만 하거나 혹은 칼리가 있다면
현장 외과의 아니면 구급 의료 기사의 가방쪽이 낫다
사용 속도 -50%는 너무 치명적인데
활력 효율 -20%는 스태미나 관리좀 하다보면
견디지 못할 정도는 아니기 때문이다
6. 고무하는 희생 VS 찜질 VS 집단 치료
고무하는 희생 - 팀원 무력화 시 20초동안 25힐
찜질 - 치료 후 30초동안 20힐
집단 치료 - 회복템 사용 시 전체 팀원 5힐
셋다 엄청 좋은 카드인데
모두 딜레마가 있다는 것이 문제다
고무하는 희생의 경우에는
무력화 시 20초동안 25힐이면
뭐가 좋은거지 싶을텐데
일단 힐량 자체가 엄청난 데다가
다운이 나왔을 때에는
팀원들 대부분이 피가 낮은경우가 많아서
한명 눕기 시작하면 죄다 눕기 시작하는데
이럴 때 고무하는 희생을 가지고 있다면
도트 힐이 계속 들어가기 때문에
전멸은 막을 수 있게 된다
다만 게임 플레이 중 누울 정도의 상황이면
거의 망한 상황인거고
팀이 체력관리/회복 아이템 관리가 잘 되면
누울 상황 자체가 나오지를 않는데
이러면 카드 찍어놓고도 쓸 일이 없는거다
다음으로 찜질의 경우에는 치료 후
힐이 계속 들어가기 때문에
애매하게 피를 다 채워주지 못한 경우에도
깔끔하게 피를 다 채워줄 수 있고
팀원들 치료해줘도 어차피
5초 후에 두들겨 맞기 시작하기 때문에
그렇게 잃은 피를 채워줄 수 있게 된다
다만 게임 진행 후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
카드가 채워지기 시작하면
찜질 치료보다 남아도는 붕대를 감고
다른 카드 뽑는게 나을 수도 있는데
초반에 엄청 좋긴 하지만
초반에는 우선순위가 밀리고
후반에 뽑자니 성능이 애매해서 손이 안간다
마지막으로 집단 치료의 경우에는
팀 전체에 힐이 들어가서 좋긴 한데
힐량 자체가 낮아서 효과를 보기가 좀 어렵다
3명 붕대 감아줬다고
집단 치료 효과가 크지 않기 때문에
결국은 4명 다 붕대를 감아야 한다는 거다
기타 카드들
위 카드들은 초반에 뽑긴 좀 그런데
여유가 좀 남는다면
아래 카드들도 채용할 수 있다
지퍼달린 작은 주머니 - 지원용 인벤토리 +1
상자 속 상자 - 체력 -10% / 팀의 지원용 인벤토리 +1
붕대와 진통제 최대 갯수 늘리기는
대부분의 상황에 엄청나게 유용하고
체력 -10% 의 경우에는 충분히 감당한 디버프다
의무병 - 사용 속도 50% / 부활 시 체력 +20
엄청나게 좋은 카드인데
의무병 + 현장 외과의를 조합하면
현장 외과의 패널티가 없어진다
다만 다운 시 팀원이 세워버려서
효과를 누리지 못하는 경우도 많은데다
의무병의 혜택을 즐길 정도로 다운이 자주 나온다면
상황 자체가 거의 망한 상황인거다
너그러운 영혼 - 동료 치유 시 본인도 50% 효과
이것도 꽤 좋은 카드인데
엄청난 딜레마가 동료 피 없을 때
나도 없는 경우가 많지 않아서
카드 혜택 누리기가 약간 애매하긴 한데
가능한다면 뽑는 것이 좋다
남들 힐만 해줘도
내 힐을 할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에
격려 연설 - 부활 속도 150%, 대미지 저항 -5%
이거 하면 다운됐을 때
세우는 것이 엄청나게 빨라진다
다만 다운이 많이 나오지 않는 게임의 경우
그냥 디버프 달고 게임 하는거다
전투 욕망 - 근접 무기로 킬 시 체력 +2
반흔 조직 - 모든 리든에게 받는 대미지 1 감소
위 두 카드는 공격적으로 운영할 때 엄청 좋은데
크나큰 문제는 저걸 뽑을 만큼 카드가 남지를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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