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카월드에서 유튜버 관련 내용을 한번 보다 보니
수익을 내는 유튜버들 중에서
본인이 지속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92%인데
실제 3년이 지났을 때 살아남는 유튜버들은
17%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반토막을 넘어가는 수준인데
블로그도 비록 장르는 다르지만
같이 구글에서 월급받는 입장인 만큼
한번 돌아보자면
3년이 지났을 때 살아남는 블로거 비율은
유튜버보다 훨씬 낮을 거 같은데
일단 수익 창출 자격을 얻기까지
유튜브보다 훨씬 쉽지만
실제 유의미한 수익을 내기가 어렵고
방문자가 증가하지 않고 정체하는 구간이 계속 길어지다
나가 떨어지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3년 후에도 유의미한 수익을 거두는 사람들은
17% 이하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일단 확고한 주제가 있는 유튜버들과 다르게
블로거들은 이것저것 다 하는 경우가 많은데
문제는 신문사, 커뮤니티 사이트, 나무위키에 비해
강점을 가지지가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상위 노출이 어렵고 어떻게든 노출했다고 한들
저품질 한번 맞아보면 나락가는 경우가 많고
정보글이 돈이 된다고는 하지만
정보글들은 경쟁자가 너무 많고
뚜렷한 강점을 가지지가 어려워서
오랜 기간 상위 노출시키는게 힘들기 때문에
어떻게든 상위 노출시킨 후
몇개의 글로 유입시키며 연명하다가
그 몇개의 글이 노출 순위가 내려가는 등의
부침을 겪기 시작하면
방문자 수는 급락하고
자연스럽게 블로거도 흥미를 잃고
무너지는 경우가 많던데
정보글이 나쁜 건 아니지만
정보글에 유입을 의존하는 사람들 치고
오래 가는 경우가 없더라
나도 게임글/정보글로 초반에 시작을 했다가
게임글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사람들의 관심이 떨어지면서 가라앉기 시작하고
정보글도 오랜 기간 상위권을 유지하기가 어려운 만큼
올라갔다 내려갔다 횡보만 반복하다가
일하면서 느낀거 도배하는 웹개발일지로
겨우 우상향하기 시작했는데
이것도 수명이 무제한이 아니기 때문에
이걸로만 버틸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스멀스멀 들고
멀리서 보면 쉽게 돈 버는거 같아 보이는데
막상 운영하다 보면
아 이걸로만 벌다가는 곧 무너지는데
이런 고민을 계속 하게 되는 것 같다
'잡담 > Tistory & Adsense' 카테고리의 다른 글
티스토리로 수익창출 시 꼭 알아두어야 할 것 (0) | 2022.02.06 |
---|---|
블로그 운영 시 중복되는 내용으로 글을 쓰게 되는 이유 (0) | 2022.02.06 |
티스토리에서 드디어 블로그별 별명 설정 가능? (0) | 2021.12.22 |
티스토리 블로그 다음 저품질 후기 (4) | 2021.11.28 |
블로그에 광고 다는게 나쁜 행위인가? (0) | 2021.11.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