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자체 광고를 보고 (2) - 티스토리를 떠날 시간

티스토리 유저도 모르게 조용히 빨대 꽂으려다

반응이 너무 좋지 않으니

퇴근 전에 Q&A 라고 써놓고 집에 간 것 같은데

 

결론은 욕 먹고 한다는 말이

욕을 먹든가 말든가

블로그에서 수익 가장 잘 나오는

상단 광고를 카카오가 몽땅 먹겠다는 말이고

 

애드핏 하나 몇십년 째 제대로 못굴리는

카카오가 추가 수익 방안을 선보인다는데

전혀 기대도 되지 않는다

 

그리고 한국 기업 특성상

수익을 줄였으면 줄였지 절대 늘려주지는 않기 때문에

시작부터 심장을 뜯어가는데

다음은 안봐도 척추부터 뇌까지 다 뜯어먹기 시작할 거다

 

이런 블로그 호스팅 서비스가 비싸야

매월 2-3만원 수준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시작부터 수익의 20%를 가져가면

티스토리에서 왜 블로그를 운영해야 되는건가

 

결국 산채로 잡아먹히게 생긴 이상

긴 시간에 걸쳐 티스토리에서 워드프레스로

이전을 준비해야 할 것 같은데

 

하루아침에 진행할 수 있는 일은 아니고

짧아도 2~3년에 걸쳐 블로그를 이전해야 한다고 본다

일단 돈 되는 컨텐츠는 티스토리에 유지하면서

 

신규 컨텐츠와 방문자 낮은 컨텐츠부터 

워드프레스로 옮기기 시작하고

점차적으로 계속 컨텐츠를 워드프레스 쪽으로

옮겨 나가야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본다

 

정말 힘들고 괴로운 과정이라

아마 성공하는 사람보다 실패하는 사람들이 더 많겠지만

가만히 티스토리에 앉아있어도 죽는 건 마찬가지다

적어도 발버둥은 쳐보고 죽어야 하지 않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