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리스크 오브 레인(Risk of Rain) 2도
1.0 패치가 진행되면서 엔딩까지 나오게 되었는데
원래 전작이 흥하면
후속작은 시원하게 말아먹는 것이 세계의 법칙인데
리스크 오브 레인2는 2D를 3D로 옮겨오면서
오히려 더 대박을 치게 되었다
리뷰로 넘어가 보자면 게임 내용은 1과 동일하다
적 잡아 죽이면서 돈 모아서
박스 까서 아이템 모으고
보스 잡고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적은 더 강해지고
이런 방식인데
캐릭터마다 스킬과 특징이 다르므로
여러 캐릭터 중에 맘에 드는 캐릭터를 골라서
몹 잡고 템 모으고 보스 잡고 그러면 되는데
단순한데 이걸 재밌게 만들었다는 거다
여기에 캐릭터들은 각종 조건을
만족해야 해금이 되므로
캐릭터별로 한번씩 굴려보고
아이템 세팅 해보고 하면 꽤 재밌다
이게 스테이지가 넘어가면 넘어갈수록
내가 엄청나게 세지므로
적 패는 재미도 쏠쏠하다
여기까지는 괜찮은데
여럿이서 하면 4배로 재밌을 것 같지만
안타깝게도 전작의 고질적인 문제를 그대로 가져와서
여럿이서 하면 할수록 재미가 더 떨어진다
먼저 혼자나 둘이서 하면
박스가 꽤 널널하지만
사람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사람에 비해 박스가 적어져서
열심히 사냥이나 하면서 박스 까는게 아니라
아 박스까야되는데.. 이 생각만 남아서
박스 근처에서 캠핑만 죽어라 하다가
박스 까고 또 박스 근처로 가서 캠핑하고
이런 식으로 플레이가 진행되는데
이러면 알다시피 재미가 없고
그렇다고 막 휘젓고 다니자니
박스를 못까서 격렬하게 약해진다
여기에 적은 플레이어가 늘어나는 만큼
엄청나게 세져서
한 두대 맞고 뒤지는 경우도 잦은데
문제는 한번 죽기 시작하면
템을 못모아서 다음판에도 금방 죽고
결국 이러면 발컨들은 일찍 퇴장해서
유튜브나 보게 되는데
이러면 멀티의 의미가 없어지고
재미가 확 떨어지게 된다
비슷한 형태의 게임인
건파이어 리본은 아이템을 공동으로 같이 먹는데다
죽어도 자체 부활이 되거나
팀원들이 살려줄 수 있어서
발컨들도 게임을 같이 즐길 수 있는데
리스크 오브 레인2는 그게 전혀 안되서
한두명이 하면 재밌다가
4명이서 하면 1-2명이 버스 태우고
나머지는 일찍 퇴장해서 유튜브나 보게 되는데
기왕 여럿이서 하게 만들 거라면
이런 점을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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