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프로그래밍 관련 글도
이 블로그에 계속 쓰고 있다가
나중에 면접이나 포트폴리오에 활용하려고 보니
프로그래밍과 상관없는 글이 너무 많아져서
분리를 하게 되었는데
그 분리한 블로그도 어언 1년이 지났다
프로그래밍 블로그를 운영하면 처음 드는 생각은
공부도 하고 돈도 벌고
이거 완전 꿩 먹고 알 먹고 아닌가 싶겠지만
안타깝게도 프로그래밍 블로그는
온갖 종류의 블로그 중에서
가장 돈이 안되는 종류의 블로그다
개발자들이 모르는 내용 구글에 검색하다가
원하는 내용 찾으면 이렇게 고마울 데가
광고 처절하게 누르고 갑니다~~
이러는거 본 적이 없지 않나
가뜩이나 한국은 사람들이 광고 잘 안누르는데
개발자들은 더더욱 광고를 안누른다
즉 광고 누르는 개발자는
한국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프로그래밍 블로그는 진짜 돈이 안된다
지금 이 블로그는 평균적인 수익을 내고 있어서
프로그래밍 블로그도 사람만 많으면
어느 정도 수익이 나지 않을까 싶었는데
프로그래밍 블로그는
조회수 1천당 0.3~5$ 수준이고
이건 엄청나게 낮은거다..
여기에 광고는 주로 학원들이 들어오게 되는데
학원 광고는 학원들 숫자도 적고 단가도 낮은데
학원들 광고비 다 떨어져서 철수하면
진짜 푼돈도 들어오지 않는다
따라서 프로그래밍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이렇다 할 수익을 기대하면 안된다
만명을 데려와도 5$의 벽에 좌절하기 때문에..
수익적인 면에서는 너무 낮아서 할 말이 없지만
프로그래밍 블로그를 운영하면 괜찮은 것은
일단 본인이 공부를 해야 글을 올리기 때문에
공부하는데 꽤 도움이 된다
이게 공부를 해도 시간이 지나면 도로 까먹는데
블로그에 정리를 해 놓으면 까먹어도
블로그에 글 확인하면서 금새 복습이 가능한데
하나 배우면 하나 까먹는
현실을 생각해보면 엄청난 장점이다
그리고 경력을 쌓아도
그동안 한 내용들을
사진으로 찍어놀 수도 없는거고
이렇다 할 성과물을 보여주기 힘든데
블로그를 개설하고
블로그에 한 내용들을 잘 정리해 놓으면
누구 보여줄때 딱이다
마지막으로 프로그래밍 블로그는
항상 고정적으로 찾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글을 쓰다보면 사람들이 계속 누적되는데
사람들이 쌓이면 쌓였지
웬만해서는 떨어지지 않는다
물론 글을 잘 써야 상단에 노출되고
그걸 가지고 굴려나갈 수 있겠지만
다른 인기 많은 주제들이
구글에서 박터지게 싸우는 걸 고려해보면
프로그래밍 블로그는
무난하게 조회수를 계속 늘릴 수 있다
정리해보자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돈을 목적으로 프로그래밍 블로그를 시작하지만
진짜 돈이 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글 50~100개정도 쓸 타이밍에 접는다
돈으로 보면 정말 가치없지만
공부 용도나 누구 보여주면서
어필하는 용도로는 엄청 괜찮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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