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블로그 중 가장 비율이 큰 블로그가
IT 블로그가 아닐까 싶은데
블로그 역사 초기부터
IT 주제로 블로그를 하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은데다
블로그 랭킹을 한번 슥 봐도
옛날 옛적부터 IT 블로그를
운영한 사람들이 꽤 포진해 있다
아마 비율로만 따지면 1등은 아닐지도 모르는데
지분 자체는 엄청 커서
무조건 3위 안에는 들어올거다
근데 IT 전체를 하면 범위가 너무 넓기 때문에
이번에는 프로그래밍 블로그로 압축을 해서 다뤄보자
프로그래밍 블로그 뭐 보면 다 뻔하다
자바, 오라클, MySQL, 파이썬, C#
이런 언어 공부한 내용 써놓거나 개념 같은거 정리해 놓거나
~ 하는법 해갖고 코드 쳐놔서 복사 붙여넣기만 하면 되게
만들어 놓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나같이 똑같기 때문에
주변 아는 사람이 나 프로그래밍 블로그 하는데
이러면 주소 가서 한번 봐보면
위에 쓴거랑 100% 똑같을거다
일단 프로그래밍 블로그는
성장속도가 엄청 느리다는 특징이 있는데
돈도 안되는 분야에 경쟁자만 많아서
정상적으로 성장하는 경우에는
위와 같이 항상 예상할 수 있는 성장률을 보여주는데
매달 차비라도 벌려면(하루 1-2달러)
1년은 꾸준히 블로그를 해야 될거다
그냥 절망적인 상황인데
경쟁자는 많아(블로그 많음)
돈 안되는 키워드(학원 광고말고 붙을게 없음)
돈 안되는 사람까지 모아놓은(프로그래머가 광고 제일 안누름)
절망 3스택이 바로 프로그래밍 블로그기 때문에
대부분의 프로그래밍 블로그는 수익에 해당하는
RPM이 엄청나게 낮거나
평균(천명당 1달러)을 겨우 유지하게 된다
여기에 그래프가 직선이 아니라 구불구불한게 보이는데
주말에는 공부하는 사람도 없고 일하는 사람도 없어서
아무도 프로그래밍 블로그에 오지 않기 때문에
저렇게 방문자 수가 이빨마냥 오르락 내리락 해서
그래프가 구불구불한 것이다
가뜩이나 방문자 적은데 주말에는 엄청나게 깎이는거다
여기에 사람들은 업무 시간에만 주로 들어오기 때문에
업무시간 끝나면 블로그에 유입이 확 줄어들고
금요일 오후부터는 모두의 마음이
프로그래밍부터 멀어져 있으므로
금요일 퇴근시간 이후로
유입 자체가 증발하는 것이 보인다
프로그래밍 블로그는 운영하면 할수록
돈 안되는 이유가 너무 명확하게 잘 보인다
반면 일반적인 블로그는 유전 터지고
오르락 내리락을 계속 반복하기 때문에
블로그 운영 자체가 상당히 스릴있고
수입도 폭등 타이밍에는 어마어마하게 들어오므로
프로그래밍 블로그보다는 훨씬 재밌다
성취감이 엄청나게 느껴진다는 거다
결국 프로그래밍 블로그로 공부도 하고
돈도 벌면 참 좋겠지만
프로그래밍 블로그에서 수익을 기대하면 안된다
프로그래밍 블로거의 최소 95%는
한달에 100달러도 벌지 못한다
다만 소소한 위안거리라면
정상적으로 블로그가 성장하고 있다는 가정하에
프로그래밍 블로그는 쇠락 속도도 엄청나게 느리기 때문에
어느정도 기반을 다져놓은 상태에서는
글을 전혀 쓰지 않아도
저번달에 벌던 금액과 거의 동일하게
계속 벌 수 있다는 거다
근데 이게 수익 자체가 너무 작아서
사실 그나마 꼽았을 때 장점이라는거지
프로그래밍 블로그로 돈을 벌려는 생각보다
다른 주제의 블로그를 하나 더 파서 그걸로 돈을 벌겠다
이게 더 효율적인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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