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가 주기적으로 유행하는 것을 보고

MBTI는 주기적으로 유행하는 경향이 있는데

다른 잘 맞는 심리테스트도 있건만

MBTI만 유행하는 이유는

 

Big5 / Mgram 등은

그냥 요소별 점수 /개인별 최적화로 나눠줘서

결과가 나와봤자

남들이 보기에는 뭐 어쩌라고 이 정도기 때문에

딱히 유행할 것이 없지만

 

MBTI는 요소별 값에 따라

16개 유형으로 쪼개서 나눠주기 때문에

어디 들고가서 나는 ~인데 이러면서 동질감을 느끼거나

혹은 ~는 ~한데 이러면서 노래를 부르고 다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유행하는게 아닐까 싶은데

 

심리학자가 만든 것도 아니고

정확한 것도 아니다 하지만

100% 정확하지 않다 뿐이지

꽤 괜찮게 맞으면 되는 것 아닌가

 

하지만 중요한 점은

어느정도 맞기만 한거지

100% 맞는게 아니기 때문에

 

동일한 유형이라고 해도 전혀 다른 경우가 많은데

무슨 사람을 틀로 나눠논거 마냥

XXXX는 A 하고 YYYY는 B 하고 이런 식으로

사람을 틀로 나눠서 평가하고 있던데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16개로 사람을 나눠놓을 수 있겠나

 

그리고 동일한 유형이라고 해도

점수차에 따라 사람이 휙휙 변할텐데

그런거에 대한 고려는 전혀 없이

 

넌 XXXX니까 A야!!!

이러고 앉아 있는 걸 보면

이건 좀 아닌 것 같은데..

이런 생각이 든다

 

심리테스트 재밌고 남들이랑 결과를 나누면

2배로 재밌겠지만

 

대략 본인은 어떤 사람인가

이런 걸 확인하는게 핵심이지

난 XXXX니까 무조건 A처럼 행동한다!!

이러면서 약간 역할극처럼 MBTI를 보는 경향이 있던데

 

사람을 그렇게 적은 유형으로는 나눌 수 없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