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장기 운영의 어려움

어느덧 티스토리 운영이 4년을 향해 가고 있는데

먼저 좋은 점 부터 말해보자면

 

블로그를 꾸준히 운영하면서

블로그가 계속 성장하고 있고

성장은 더 큰 수입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이전에는 수입으로 차비에 보태 쓰고

가끔 치킨이나 시켜 먹는 정도였지만

지금은 수입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정도로 이어지고 있는데

 

글 쓰는 것이 취미라면

애드센스는 엄청난 축복이라고 보면 된다

좋은 점은 여기까지고

 

문제는 애드센스를 시작해서

오래 그리고 크게 굴려가야

돈으로 이어진다는 건데

 

대부분의 블로거들이

정기적으로 수익을 내는 지점까지 도착하지 못하고

몇년 안에 무너져 내리게 되더라

 

몇년간 계속 하는 얘기지만

초기에 같이 쭉쭉 잘 성장하다가

어느 시점이 지나면 블로그가 성장을 멈추고

횡보하면서 방문자가 빠지기 시작하면

 

글은 쓰는데 수입이 줄어드니

의욕이 엄청나게 감소하는데

대부분 이렇게 몇달 두들겨 맞으면

의욕이 제로가 되서 그냥 블로그 접는다

 

이런 걸 보면

지금 얼마의 수입을 올리건 간에

언제든지 무너져 내릴 수 있는 수입이기 때문에

꾸준히 수입을 올릴 수 있는 컨텐츠를 찾아야 하고

계속 성장을 시켜 나가야 하는데

이게 말이 쉽지 실제 쉽지가 않다

 

아마 블로그 운영해본 사람들은

글은 늘어나지만 오히려 방문자는 줄어드는

좌절감을 맛본 경험이 많을 텐데

 

확실한 방법은 좌절과 줄어드는 수입을 견디면서

계속 블로그 확장하고 사람들이 찾는 글을

계속 쓰는 방법밖에 없다

 

글이 늘어나도 방문자가 늘어나지 않는다면

글 방향을 바꿔보고

그래도 안되면 다른 주제로 써보고

쓰고 쓰고 또 쓰고 그러는 방법밖에 없다

 

블로그가 창조적인 직종이라고는 하지만

그냥 무한한 노가다도 겹쳐있다는 사실을 잊으면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