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 학원 가기 vs 안가기

예전에 학원 가봤자 별 도움도 안되고 ~~

이런 식으로 썼었는데

 

사실 학원 그닥 도움도 안되고

구글에 치면 안나오는게 없기 때문에

학원에서 하는 건 집에서 혼자 해도 따라갈 수 있다

 

근데 문제는 집에서 제대로 하느냐가 문젠데

 

대부분은 학원에서도 제대로 안하는데

집에서 제대로 하겠냐

 

한시간 켜놓고 멍때리다가 딴거할게 뻔한데

이럴꺼면 학원 가는 게 낫다

집은 멍때려도 체크하는 사람이 없어서 발전이 없는데

학원은 멍때리면 숙제주고 집에 보내주질 않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조금은 공부하게 된다

 

그리고 이력서 넣을 때

학원 갔다옴

두-둥

 

이렇게 한줄 써 놓고 학원에서 뭐 배웠다고 포트폴리오 써 주고

양산형 프로젝트라도 있으면 없는거보다는 경쟁력이 된다

 

요즘 취업도 안되서 대졸 10명중에 8명이 백수라는데

뭐라도 비빌거 하나 있어야 하지 않겠나

 

공부를 인강 틀어놓고 게임하는 노량진 스타일로 할게 아니라면

온라인도 괜찮은데

 

학원은 어쩔 수 없이 했음 이런 느낌이지만

온라인은 내가 하려고 했음 이런 느낌이 있다

온라인으로 독학해서 면접 때 얘기하는게 어필하기도 더 낫다

 

뭐 온갖 신기술 다 필요없고

자바 / 오라클 / 스프링, 마이바티스 연동해서 프로젝트 하나

프로젝트는 뭐 거창한게 아니라

 

글 쓰기, 글 보기, 글 수정하기, 글 삭제하기, 이정도 있는 게시판 형태로 하나 만들면 된다

어차피 프로젝트 만들어도 대충 복붙했겠지 이러고 잘 보지도 않는다 

 

이 정도만 해도 철문 부수고 골라서 들어가는데

카카오 네이버 이런데를 들어간다는 말이 아니라

 

이름 처음 듣는 중소기업은 철문 부수고 간다는 말이다

 

학원 가는거 되게 부정적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어차피 지금 탱자탱자 놀고 있을텐데

학원가서 공부 하는 척은 했음

 

이렇게 이력서에 써 놓는 것이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