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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Tistory & Adsense

블로그 후원요청 의미있나?

by flatsun 2019.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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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본인의 블로그를 후원해 주세요!

라는 말과 함께 상단의 Buy me a coffee 버튼을 달아놓은 블로그가 종종 보이는데

 

다들 생각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내 생각에는 정말 의미없다

 

다른 플랫폼이나 외국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한국에서 특히 블로거들에게는 해당이 안되는게

 

후원한다고 뭐 주어지는 것도 없고

후원하면 내 주머니에서 돈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블로그 글 잘 읽으셨으면 후원좀 해주십쇼

이러면 죄다 아래와 같은 반응이다

 

본인 얼굴걸고 장사하는 유튜브, 아프리카, 트위치 같은 경우에야

후원좀 해주십쇼 이러면 얼굴을 보고 아님 기타 등등 사유로 후원을 많이 해주지만

 

블로그는 단골이 애드센스나 끄고 오면 다행이지

후원? 뭔가 얻을 수 있는게 없는데 뭣하러 해주겠냐

후원 버튼을 달아놓은 블로그의 99%가

 

한국 사회의 냉정함과 쓴맛만을 깨닫게 되는데

괜히 달아서 냉정함만 깨닫느니

 

애드센스 광고라도 하나 더 붙여서

한명만 걸려라 이러고 존버하는 것이 훨씬 낫다

 

유튜브 애드센스는

 

이러고 있으면 댓글창에서 광고 눌러줬다고 간증하느라 난리나는데

 

블로그는 저런 친화력 있는 접근이 어렵기 때문에 어림도 없다

그저 광고 갯수나 늘려서 한명만 걸려라 이러면서 존버하는게 최선이다 

 

마지막으로 블로그에서 후원의 무의미함은 비어웨어와도 같은데

비어웨어(beerware)란?

내 소프트웨어 써보고 맘에 들면 동봉한 주소로 맥주라도 사줘라 이런건데

 

10000명이 다운받아도 1명이 사줄까 말까다

근데 후원에 인색한 한국에서는 10만명 받아도 한명이 사줄까 말까일텐데

부질없는 후원을 다느니 애드센스를 달면

 

사람들이 슥 지나가다가 광고에 혹해서 누를 확률이 있기 때문에

이 방법이 훨씬 더 돈이 된다

 

무의미한 후원을 고려해보느니 유의미한 애드센스 광고 갯수나 늘리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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