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여간부랑 일할 시 장단점

대체 그 많은 직장을 두고

왜 하필 군대로 오는건지는 모르겠는데

 

어쨌든 군대에서 복무하다 보면

여군이 어느정도 보인다

 

대부분 접하게 되는 케이스는

하사, 중사, 소위, 중위가

대부분이라고 보면 된다

 

이 외에는 병원부대가 아니라면

군무원 여자 외에는

볼 일이 없다고 보면 되겠다

 

여군은 대부분 소대장이 아닌

~과장 ~담당관 등의

참모로 배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그냥 소총수, 유탄수, 포병 등의

노가다 보직이면 아예 볼 기회가 없고

 

그나마 계원쪽이 여군과 일할 확률이 있다

이제 장단점을 알아보는데

 

먼저 장점은..

 

1. 여자다!

군대에 남자밖에 없는데 간부라도 여자면

그냥 꽤 괜찮다

터무니없는데 가보면 안다

 

2. 일을 대충함

여자 간부들은

전반적으로 일을 대충하는 습성이 있는데

이는 동사무소 가면 놀기만 하는

공무원들과 별반 다를게 없다

그리고 일을 대충해도 남자 간부들이

업무지시를 내리는 걸 꺼려하기 때문에

여간부 밑에서 일하면

최소한만 일하고

하루 종일 태업하면서 시간이나 까먹으므로

업무 강도가 상당히 낮아진다

 

야근 많은 처부에서 여자간부 들어오면

바로 태업스킬 쓰므로

남자였으면 진급, 장기에 눈이 멀어서

계원들 악착같이 부려먹는데

여자가 들어오면

다같이 대충하고 시간맞춰 퇴근한다

 

다만 부서 규모가 커서 간부가 여러명이면

여간부만 퇴근하고

남간부가 병사들 남겨놓고 발전기로 쓰므로

규모의 차이가 좀 있다

 

3. 세심한 면

남자 간부들은 병사 생일이면

어 생일이네 생일 축하한다 이러고 넘어가는데

여자 간부들의 경우에는

뭔가를 해줄라고 하더라

 

뭐 받는 입장에서야 상당히 괜찮다

맞선임, 맞후임도 말 한마디로 때우는데

생일이라고 뭐 사준다는데

아 이거 괜찮다

 

여간부는 좋은점도 있긴 한데

명확한 단점도 있기 마련인데

이제 고통의 순간으로 넘어가보자

 

1. 리더쉽이 없음

리더쉽 없는 사람들은 남자나 여자나 있는데

여자들은 그 비율이 더 높다

처부 간부일 경우에는

통제하는 병력이 적으니

그래도 어떻게 굴러는 가는데

 

소대장, 부소대장으로 들어오는 경우에는

진짜 거의 대부분이 지휘를 제대로 못해서

개판치다가 어버버 이러고 있으면

옆 소대장이 와서 통제하거나

분대장이나 상병장들이

잡아주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부사관, 장교 교육 받으면서

병력 통제하는 교육을 안받는지

남자들은 대부분 ~게 해

이렇게 통제를 내리면

애들이 굴러다니게 되는데

 

여간부들은 그게 안되서

도와줘 히잉 이러면서

자비에 대고 구걸하거나

불쌍해서 도와주는 애들 몇명을 데리고

작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2. 일을 못함

이게 장점이면서 단점인데

대부분 일에 관심도 없으니

전반적으로 일을 못하는데

처부같은 경우에는

특출나게 어려운 업무가 없으므로

별로 상관없지만

 

소대장, 부소대장은 애들 끌고 솔선수범해서

작업을 해야되는데

 

솔선수범해야하는 간부가 일도 못하고

허우적대고 있으면 답이 안나온다

원래 위험한 일은 다 간부한테 밀어놓고

간단한 것만 병사가 하는게 국룰인데

 

여간부면 위험하고 힘든건 못해서

옆소대 소대장, 부소대장 끌어오거나

병사들이 대신 해줘야된다

 

처부가 아니라면 이건 진짜 안좋다

 

마지막으로 정리해보자면

여군은 처부에서 일할 경우에는 들어오면

업무 강도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어서 정말 괜찮다

 

사무업무가 어렵다고 한들

병사들이 못할 정도는 아니고

여간부 앞세우고 태업하다가

퇴근하면 기분이 상쾌하다

 

하지만 여간부가 소대장, 부소대장이라면

진짜 별로다

 

병력 통제를 제대로 못해서

일하기 싫은 애들은 온갖 사유로 도망다니고

여간부 불쌍하게 보는 몇명만 남아서

처량하게 작업하는데

 

여간부는 노가다는 거의 못하다보니

노가다 업무의 경우에는 고통 2배다

 

따라서 대부분의 경우에는

병사나 옆소대 간부가 통제하는거 아니면

위 사례처럼 개판이 나게 된다

 

사례로 든 하사, 중사, 소위, 중위 말고도

군무원의 경우도 있었는데

 

군무원은 그냥 군인도 공무원도 아닌?

님은 붙이는데 아줌마같은?

그런 느낌인데 급수가 높으면

일도 경험이 있어서 잘하는데

워라밸까지 합쳐지기 때문에 더더욱 괜찮다

 

그냥 군무원 아줌마랑 일하면

아줌마가 끌려와서 고생한다고 잘해줘서

이 생각밖에 안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