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은 System Management의 약자로서
대부분의 경우에는 기업의 특정 사이트
유지보수를 해주는 업무인데
SM의 거대한 특징은
SI보다 널널하다는 데 있다
SI는 업무 과중으로
허구한날 야근하고 주말출근하고
심지어 야근 수당도 안준다!
반면 SM은
이미 개발된 프로그램 관리하는 업무라
에러가 떠서 안될 경우에
그런거 잡아주고
가끔 특정 프로그램을
개발해달라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기간이 SI보다 훨씬 널널하다
기존 프로그램이 대부분
에러 없이 잘 굴러가는 것을 생각해보면
SM은 업무 강도가 낮아서
자연스럽게 핸드폰 만지고
유튜브 때리면서 업무가 가능하다
SM은 업무 시 딱히 야근을 한다거나
주말출근을 해본적이 없을 정도로
업무가 널널하다
SI와 비교해서 연봉 차이가 난다고는 하는데
1~3년대에는 거의 차이도 안난다
근데 그럼 SM 하는게 나은것 같은데
SI 왜함?
이런 생각이 들 수 있는데
일이 널널하다보니 자기발전이 잘 안된다
시간이 많으면 남는 시간에
기존 프로그램 분석해보고
돈 받으면서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이쪽으로 오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공부하느니 그냥 유튜브나 때리면서
시간 채우고 집에 가는쪽을 선택한다
실제 업무를 해보면
나태해지는 속도가 굉장히 빨라서
한 2-3주 일해보면
바로 유튜브 프리미엄 지르게 된다
그나마 바쁜 때라면
SI 프로젝트가 끝나서 인수인계를 받는 경우인데
대부분의 SI 프로젝트는 빨리 나가는 사람일수록
코드에 책임이 느껴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그 코드를 인수인계 받으면
고칠 게 많아서 분노가 밀려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프로그래밍 지식이 어느정도 있지만
에러 고쳐달라고 하는 대기업 직원이
프로그래밍 지식이 거의 없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면 진짜 아는거 아무것도 없나?
질문 던져보면서 몇번 떠본 뒤에
아 이새끼 아무것도 모르는구나
이런 느낌이 확 들면
이거 고쳐주세요!
근데 어느정도 걸릴까요?
이럴 때마다
기존 프로그램을 엎어야 되서 오래 걸리구요...
테이블 구조를 변경해야 해서 오래 걸리구요..
연결된 프로그램이 많아서 오래 걸리구요..
이래서 안됨 저래서 안됨
이러고 하루면 끝날거 3~5배씩 잡아놔도
기반지식이 없기 때문에
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이러고 넘어가게 되는데
업무를 최대한 질질 끌수록
내 유튜브 시청시간이 늘어나게 된다
물론 간단한 업무는 금방 고쳐주지만
질질 끌어도 문제가 없다 싶으면
고쳐놓고 반영 안하고 있다가
마지막 날에 어휴 힘들었다
이러면서 올려버리기 스킬 쓰면 된다
SM은 이렇게 잔대가리 굴리며 노는 반면
SI는 업무량이 과중해서
다 못하면 집에 못가기 때문에
강제로 공부가 되게 되는데
강제로 공부한 쪽과
탱자탱자 논 쪽을 비교해보면
아무래도 이직 시
차이가 심할 수밖에 없다
다만 본인이 스스로 공부를 하는 타입이라면
SM은 공부하면서 돈을 받는 직종이라
이직을 앞두고 있다면 엄청 괜찮다
반면 업무시간에
유튜브 프리미엄 결재때리는 타입이라면
연차는 쌓이는데
실력은 반비례하는 상황이 나올 수 있다
이러면 이직해야 되는데
실력이 안되서 이직을 못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SI SM 비교해봤자
결국 도토리 키재기인데
더 좋은곳을 가려면 결국 공부를 해야한다
'잡담 > 웹개발(SI) 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SI SM별 휴가 차이 (0) | 2020.06.21 |
---|---|
SI SM 지방파견 시 확인할 것 (0) | 2020.06.21 |
SI에서 인수인계란? (0) | 2020.05.25 |
SM으로 취직하면 발전이 없다는게 무슨 말? (3) | 2020.05.25 |
마이스터고 IT특성화고 취직 전 읽어볼 것 (0) | 2020.05.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