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10704039
인터넷 기사 보다가 서울 빵값이 세계에서 1위라는 기사를 봤는데
빵 1kg 당 가격이 17600원으로 가장 비싸다고 한다
국가 자체가 망한 베네수엘라가 가장 빵값이 싸다고 하고
한국 사람들은 식사용 빵 보다는
간식용 빵을 훨씬 많이 먹는데다가
결과적으로 뭔 빵 1kg 인지 언급이 없어서
조사 결과를 100% 받아들이기는 약간 어렵겠지만
그냥 흰 빵덩어리로만 비교를 해 봤을 때..
https://www.numbeo.com/cost-of-living/country_price_rankings?itemId=9
해당 링크에서 전 세계별 흰 빵 500g
가격을 볼 수 있는데
한국의 순위는...
이 정도면 명예 세계 1위를 줘도 손색이 없겠다
주변 순위권 국가들이 홍콩 제외하면 죄다 밀이 주식인 국가 아닌가
물론 위에 쓴 것처럼 대부분이 간식용 빵을 주로 소비하고
한국에서는 밀을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에
여러 비싼 이유가 있겠지만
아니 왜 일본도 쌀 먹는데 1달러 차이가 나는 것인가
한국과 일본 GDP 차이를 생각해보면
그냥 한국 빵값은 터무니없이 비싼거다
걍 식사용 흰 빵도 1달러나 차이가 나는데
간식용 빵은 얼마나 가격차가 심각하겠냐
오늘 엄마가 파리바게트에서 빵좀 사달라고 하셔서
빵을 사러 갔는데
식빵하고 카스테라 두개 집었는데
7천원이 넘더라
아니 빵에 금발랐냐
이 가격이 말이나 되나
만원을 들고 빵만 사러 간건데
몇개 집으면 만원이 그냥 넘는다
예전에는 만원 들고가면 5개는 샀는데
지금은 3개도 못사서
예전에는 빵을 뭘 더 집을까 생각을 했다면
요즘은 뭘 더 빼야되나 이 생각을 하게 되더라
한국 베이커리 시장이 파리바게트, 뚜레쥬르 빼면
유기농, 자연주의 ~~ 하면서
드럽게 비싸게 파는 개인 제과점들만 남은 것을 생각해보면
당연한 결과다
장사하는 사람들이
다 마진을 많이 남기길 원하기 때문에
가성비 좋아서 장사 잘되던 집도 사람들 많으면 가격을 올린다
가격을 올려도 사람들이 사가는데 왜 가격을 안올리겠냐
요즘 그래서 파리바게트나 뚜레쥬르 일부러 안가고
시장 빵집이나 이마트 빵집 이런데를 가는데
시장 빵집은 크림빵 단팥빵 이런거 2개에 천원에 파는데다
맛도 그렇게 안꿇리고 카스테라 이런 것도
파리바게트보다 2~3배는 큰데
가격은 더 싸다
이마트도 가보면 크로와상 12개짜리 5-6천원에 파는데
12개면 눈에서 크로와상 나올때까지 먹는 양인데
그 돈으로 파리바게트에서 샀다 생각하면
3개도 못산다
가성비 차이가 엄청나지 않나
내 생각에는 기본적으로
가격을 올려도 사람들이 사먹기 때문에 올린다고 생각한다
치킨만 해도 프랜차이즈 치킨은 2만원에 파는데
동네 무명 치킨집은 9천원에 판다
이래서요 저래서요 이유는 많지만
2만원에 팔아도 먹으니까 그렇게 파는 것 아닌가
빵값은 뭘 해도 내릴 생각이 없으니
사람들이 가성비를 찾는 방법이 최선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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