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냐 유튜브냐 그것이 문제로다

인터넷으로 돈 버는거 생각해보면 가장 만만한 것이

블로그와 유튜브로 나뉘는데

 

문제는 뭘 하느냐는 것이다

 

대부분은 유튜브를 하라고 한다

유튜브가 블로그보다 파이가 훨씬 크고

수익도 훨씬 많기 때문이다

 

당장 유튜브로 유명한 사람 생각해보면 수십 수백은 나오는데

블로그는 한명 떠올리기도 힘들다

 

블로그로 유명한 사람이 있긴 하던가?

 

근데 유튜브가 잘 되면 훨씬 좋겠지만

문제는 잘 되는 사람이 유튜브 하는 수십만 가운데 몇 안된다는 것이다

게다가 유튜브는 동영상이기 때문에 찍고 편집하고 하려면 시간이 훨씬 많이 들어간다

 

가령 동영상 찍는데 한시간을 쓰고 편집하는데 두시간 가까이 들어갔는데

막상 조회수가 100도 안나온다면? 정말 암담해진다

 

일단 먹힐만한 키워드의 동영상을 만들어야 하는데다

편집도 잘 해야 사람들이 떠나지 않고 계속 보게된다

 

성공하면 대박이지만 대부분은 그 대박을 보기 전에

몇십~몇백의 조회수에서 나가 떨어진다

 

세상에 만만한거 하나 없다고

유튜브도 뭔가 수익을 내 보려면 사람들을 왕창 긁어모아야 하는데

그 과정이 굉장히 험난하다

 

한두시간 깔짝 한다고 되는게 아니라는 것이다

 

반면 블로그는 아무리 잘 키워도 유튜브 발끝도 못 미친다

블로그에 하루에 만명 온다고 하면 엄청나게 많이 오는 것이지만

유튜브는 하루에 100만도 넘게 들어오는 사람들이 널렸다

 

블로그가 유튜브에 비해 유리한 것이 별로 없지만

블로그는 글 작성하는데 시간이 훨씬 덜 들어간다

 

유튜브는 3시간이라 친다면 블로그는 30분이면 쓰고도 남는다

당연히 수익도 그에 비례해 터무니없이 적지만

 

유튜브를 본업으로 삼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나

일단 시간이 한정되어 있고 먹힐만한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면

블로그부터 시작하면서 서서히 접근해 나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생각한다

 

일단 파이가 크면 그만큼 뛰어드는 사람도 많기 마련이고

블로그는 파이가 터무니없이 작은 대신에

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블로거가 멸종 수준에 이르고 있다

 

전자책이 생겼다고 종이책이 사라지지 않듯이

유튜브가 아무리 흥한다고 해서 블로그가 아예 망하지는 않는다

 

돈 많이 벌면 좋겠지만

그 전에 나에게 충분한 시간이 있나?

먹힐만한 아이템이 있나?

 

이걸 고려한 후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