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밍 관련 학과를 나오거나
혹은 국비지원 학원을 다녀보면
누군가 프로그래머 개그라고 저런거 올려서 공유하거나
혹은 취직하고 나면 프로그래머라고 친구들이
이거 프로그래머가 보면 웃기냐? 이러면서
프로그래머 개그를 접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프로그래머 개그는
학생부터 현업 프로그래머까지 누가 봐도 별로 재미가 없다
애초에 개그로 웃기기도 쉽지 않은데
프로그래밍 개그는 그 개그를 코드로 바꿔놨으니
더더욱 재미가 없는거다
나무위키에서 해당 항목을 보면
프로그래밍 개그 비슷한 걸
공대 개그라고 묶어서 100개를 넘게 써놨던데
저거 진짜 가서 보면 경악할거다
하나같이 재미가 없을 뿐더러
저런걸 100개가 넘게 써 놨네!!
취직해서 단톡방에 저런 걸 개그라고 치고 있으면
갑자기 분위기 싸해지는게 뭔지
몸으로 체감할 수 있게 될거다
진짜 저런걸 실전에서 사용하면 안된다..
그리고 회사 단톡방에서 보면
가끔 나이가 지나치게 많은 분들이
위 짤과 비슷한 수준의 내용을
나름 유머글이라고 간간히 올리시던데
어디서 웃어야 할지 물어서 웃어야 할 수준이기 때문에
그런 채팅이 등장하면 채팅방에
갑자기 정적만이 흐르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래도 이런건 나이를 고려해서 몇몇 직원들이
하하 정말 재밌네요
이런 상투적 멘트라도 치지만
함수 업무(일) {
if(일 > 0) {
return 야근;
} else {
return 회식;
}
}
프로그래머 개그는 그것보다 못하기 때문에
단톡방에서 한번 써보면 빙하기가 뭔지 느낄수 있을거다
프로그래머가 보면 재밌는 개그라고는 하는데
프로그래머도 로보트가 아니라 사람이기 때문에
일반 사람들이 봐도 재미없는건
프로그래머가 봐도 재미가 없다
오히려 그걸 보고 웃는 사람을
이상하게 보는게 정상적인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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