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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웹개발(SI) 일지

과연 내 SI 일지는 사실인가 구라인가

by flatsun 2021.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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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SI 일지를 쓰다가 보면

가끔 댓글로 이건 전혀 현실이 아닌데요..

현실은 이런데 지금 장난합니까!!!

 

이런 사람들이 좀 있던데

내가 수십만명이 일하는 방식을 모조리 다 맞췄으면

여기서 애드블록이나 꺼달라고 구걸하고 있겠냐

 

이게 SI는 수십, 수백명이 일하는

프로젝트로 투입되는 경우도 많지만

막상 나랑 일하는 사람은

몇명 안되는 경우가 대다수기 때문에

 

대부분이 납득할 수 있게 맞춰보려면

내가 일하면서 느낀거

똑같은 일을 하는 동기, 친구들이랑

주기적으로 대화를 나눠보면서 현실을 맞춰보는 편인데

 

예를 들어 ~해서 SI는 암담하다 이런 경우에는

난 옆에 앉은 딴 회사 사람이 점심값 안나와서

샤니빵에 바나나우유 마시는거 보고 비참하다고 생각하는데

 

반대로 그 회사 사람은

내가 부장이 집에 안보내줘서 강제 야근하거나

회식 끌려가는거 보고 비참하다고 생각하더라

 

물론 둘다 안하는 회사나 둘다 하는 회사도 있어서

SI에 그런 회사가 어딨습니까!!

진실은 이렇습니다!! 이렇게 말하기는 어렵다

어디가 됐건 결국은 가봐야 안다

 

SI 일지를 쓰면서 모든 경험을 해볼 수 없기 때문에

안대 쓰고 코끼리를 만지는 것과 같은데

그래도 신뢰성을 위해

내가 발만 만져본 것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꼬리 만져본 사람한테 물어보고

상아 만져본 사람한테 물어보고

이런 식으로 조립해서 완성하는 식인데

 

내용이 100% 현실과 동일하진 않곘지만

100% 구라인것도 아니다

대충 이렇게 굴러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라는 것을 인지하고

실제 갔을때는 더 좋거나 더 지옥이거나

이런 케이스가 있다는 정도만 알아주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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