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웹개발) 에서 보도방은 위와 같이
아주 작은 사무실에 인원은
사장, 경리와 기타 한두명 있는 경우를 말하는데
블로그 SI일지 카테고리에서
일관되게 강조해 온 내용이지만
보도방은 절대로 가면 안된다
아무리 배운게 없고 머리가 비었다고 해도
준비만 좀 하면 그거보단 훨씬 좋은 곳을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가면 안되는 이유로
SI 산업 구조 자체를 알아야 하는데
일단 대기업에서 SI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겠다!
이러면 해당 프로젝트는 무조건 SI 자회사가 입찰한다
뭔 말이냐면 삼성에서 뭔 프로젝트를 하면
당연히 삼성SDS가 그 프로젝트를 따가고
LG에서 뭔 프로젝트를 하면
당연히 LGCNS가 그 프로젝트를 따간다
대기업의 모든 계열사 프로젝트는
무조건 IT 계열사가 수주한다 이 말이다
근데 대기업 IT 계열사는 관리하는 사람들이지
개발하는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에
IT 계열사에서 또 다른 회사한테 하청을 준다
근데 어느 회사가 입찰을 따냐면 이런 회사들이 딴다
위 이미지는 여기까지만 맞고
그 아래는 약간 거리가 있기 때문에
절반만 봐두면 된다
어쨌든 대기업 IT 회사가 공고를 내고
어떤 회사가 되건 조건에 맞아 입찰을 따면
해당 회사의 PM과 개발자 몇명, 프리랜서를 데리고
프로젝트를 수행하러 진입하는데
입찰 딴 회사는 항상 회사 개발자 수에 비해서
많은 프로젝트를 유치하는 편인데
그래야 많은 돈이 되기 때문이다
부족한 개발자는 프리랜서와 타 회사를 끌어들이게 되는데
이걸 전문용어로 하청을 준다고 한다
여기서 포인트는
대기업, 대기업 IT, 입찰 딴 개발업체 까지는 괜찮다
대기업 IT 계열사는 대기업에 프로젝트 수행한다고
돈을 엄청나게 청구하는데
진짜 말도 안되게 엄청난 금액을 청구한다
돈 얘기는 민감해서 이걸 써도 되나 싶긴 한데
신입도 7~8천은 넘기는
이게 뭐지!?(너무 높음) 싶은 금액에 청구한다
그리고 대기업 IT 계열사에 입찰을 따낸 개발업체도
IT 계열사에 이거 뭐냐!? 내 연봉 2배가 넘네..
싶은 금액에 청구하는데
여기까진 IT 계열사나 입찰 따낸 업체나 윈윈이다
서로 엄청난 금액을 벌기 때문이다
단계가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일정 부분을 베어먹고 내려가는 형태기 때문에
입찰 따낸 개발업체(1차)가
다른 회사(2차)에 하청을 주기 시작하면
주는 금액이 합리적인 수준으로 적어진다
근데 다른 회사(2차)가
프리랜서나 보도방에서 하청을 준 뒤 개발에 투입하면
3차에 해당하게 되므로 합리적인 금액에서
이게 뭐지!?(너무 낮음)싶은 금액으로 줄어든다
여기서 명심해야 할 사실은
보도방 스러운 회사는 무조건 3차 아니면 2차에 해당하기 때문에
대기업에 입찰을 따낼 능력이 전혀 없고
사람 들어오면 그냥 돈 받고 넣어주는 게 전부인 회사다
따라서 수익이 너무 낮기 때문에
연봉 상승률이 제한될 수 밖에 없다
이런 회사는 기술도 없고 영업도 못하고 미래도 없어서
취직하면 안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런 회사로 들어가면
그냥 파멸이라는 말 밖에는 할 말이 없다
다행인 점은 SI 업체는 엄청나게 많고
영업을 따낼 능력이 있는 회사들도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취직 잘 안된다고 보도방을 갈게 아니라
조금만 더 준비해도 더 좋은 곳으로 취직할 수 있다
절대 보도방 가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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