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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웹개발(SI) 일지

SI 개발자가 일을 못하면 생기는 일

by flatsun 2021.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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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SI 직군에 신입이 들어와 일을 하기 시작하면

처음에는 텅 빈 머리로 들어왔다 하더라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실력이 점점 성장하는 게 보통인데

이게 잘 안되는 사람들이 몇 있다

 

일 하면서 배우는게 별로 없거나

혹은 따로 공부를 하지 않거나

그것도 아니라면

개발 업무가 손에 맞지 않는 경우인데

 

게임으로 보자면

롤에서 특정 포지션만 1천 게임을 했는데

정작 실력은 아이언~브론즈인

게임 횟수와 실력이 비례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현상이 게임에서만 보이는 것이 아니라

실제 업무를 하면서도 저런 사람들을 보게 된다

 

일단 게임은 본인이 못한다고 해도

못하는 애들끼리만 붙여주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지만

 

SI의 경우에는 신입때야 다 일을 못하니

어려운 일을 주지도 않는데다 일을 받는다고 해도

어영부영 넘어갈 수 있지만

 

연차가 쌓여서 3-4년이 넘어가기 시작하면

회사에서도 어느 정도의 퍼포먼스를 기대하기 시작하는데

그 연차에 실력이 없으면 엄청 위험한 상황인거다

 

일반적으로는 SI 업무는

내가 다니는 회사의 영업이 딴 프로젝트로 가서

같은 회사 사람들과 프로젝트를 하게 되는데

이런 경우에는 못해도 같은 회사 사람이니

또 어영부영 넘어가기 찬스가 가능하지만

 

다른 회사가 딴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입장인데

기대한 퍼포먼스를 내지 못하면

다른 회사에서 일 못한다면서 면박주고

압박 엄청 들어오기 시작하는데

 

간단하게는 칼퇴, 휴가 쓴다고 하면 눈치 준다거나

아파서 병원좀 갔다 온다고 꼭 뭐라 한마디씩 하고

아파 몸으로 느껴지기 때문에 바로 체감이 될거다

 

그리고 결국 같이 일하다 보면

그 사람의 퍼포먼스가 훤히 보이기 때문에

해당 프로젝트 PM이나 대기업 IT 계열사 쪽에서 눈치채고

그냥 ㅇㅇ씨 철수하라고 한다

 

철수가 뭐냐면 짐 싸서 다시 회사로 돌아가라는 얘기다

이게 일하다 보면 꽤 자주 보이는 현상인데

 

프리랜서는 일 못하면 칼같이 집으로 보내버리고

다른 회사 사람은 어느 정도 보다가 보내버리는데

일 못해서 보낸다니 할 말은 없지만

옆에서 보고 있자니 불쌍하고 마음도 아프고 그렇다

 

실제 업무하다가 쫓겨나는거 보면

일을 못해서 쫓겨나는 게 당연하긴 한데

막상 쫓겨나는 걸 보면 측은하고 그런 복합적인 감정이 들거다

 

철수하면 프리랜서는 바로 개백수 되는거고

SI 회사에 취직한 경우에는 터덜터덜 회사로 돌아와서

멍때리고 있다가 새로 프로젝트 들어가게 되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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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프로젝트 투입됐다가 몇번 철수하면

영원히 집으로 가는거다

 

진짜 보고 있으면 많이 불쌍한데

중요한 점은 실력이 있으면 절대 철수하라고 하지 않는다

 

SI 직군 말고 다른 쪽으로 취직을 노려보면 모르겠는데

여기서 계속 버틸거라면 야근하면서 계속 공부를 해주거나

퇴근해서도 공부를 꼭 해줘야 한다

 

진짜 어느 직업이나 다 그렇겠지만

SI는 일 못하면 그냥 집으로 가라고 하기 때문에

꼭 공부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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