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직한지 얼마 안된 친척이랑 취직한 직장 얘기를 좀 했는데
아니 세상에 직장 상사가
본인은 승진에 조금도 관심이 없단다
뭐 그런 사람이랑 일을 하면 좋긴 한데
뭔가 수상해서 계속 물어보다 보니
아무래도 직장 상사가 친척한테 사기치고 있는 것 같은데
친척 동생이 안타깝게도 사기당하는지 모르고 있더라
먼저 승진에 관심이 없는 사람은
승진을 위한 행동을 전혀 안하는데
가령 SI의 경우에는 직급이 어느정도 오르면
개발능력 보다는 PM력이나 영업력을 더 중시하는데
승진에 관심이 없는 부장들은
더 큰 프로젝트를 따내려고 제안서 열심히 쓰거나
혹은 입찰 따내려고 대기업 직원들과 여자들 끼고 술 마시는
그런 영업적인 행동을 전혀 하지 않으려 한다
저렇게 회사에 돈을 더 벌어다 주지 않으려 하면
회사에서 그 직원을 자르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겠지만
중소기업은 사람 악착같이 부리는 대신
회사에서 수십년 일한 사람들은
직무태만에 제자리 지키기만 계속 해도
그동안 일한 정이 있기에
회사에 엄청난 피해를 주는 게 아닌 이상에야
딱히 자르지는 않는다
그러니까 그런 행동을 하고도 목이 무사한 건데
여기서 승진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그냥 최소한만 일하고 돈만 챙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반면 승진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남이 시키지도 않은 거 자꾸 하고
일 계속 만들어 오고 사람 귀찮게 한다는 특징이 있는데
명심해야 할 점은
요즘 사람들이 아무리 승진에 관심이 없다고 해도
그건 요즘 사람들 한정이지
옛날 사람들 대부분은 승진에 관심이 있고
관심이 있으면 자꾸 사람 귀찮게 뭔가 할라고 하고
뭘 더 시킬라고 한다
근데 그런 사람이 말로는 승진에 관심이 없다?
지금 장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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