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가 악플에 오래 노출되면 생기는 일

블로그를 하다보면 운영을 어떻게 하건 간에

자연스럽게 악플이 달리게 되는데

 

뭐 이유야 많겠지만 어떻게 운영을 하건 악플은 생긴다

오늘 차단된 댓글 리스트를 보니까 

누가 갑자기 급발진해서 댓글 20갠가 도배를 해 놨던데

 

다행히 차단된 리스트에 줄줄이 걸려 있길래

한번 슥 보고 전체 선택 후 삭제 처리를 해버렸다

 

대충 보니까 본인 블로그에서 누가 악플을 달았는데

그게 나라고 생각했나

갑자기 내 블로그에 도배를 하던데

이유가 어쨌건 간에 뜬금없이 급발진은 너무하지 않나

 

그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악플이 달리면

경찰서에 신고하네 부모 호출해서 싸우네

이런 식으로 과잉 대응을 하려는 경우가 많은데

 

악플러와 싸워서 이긴다고 한들 광고 눌러주는 것도 아니고

신고해서 인생은 실전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도

경찰서 가서 이새끼 혼내주세요

이래봤자 경찰이 혼내주기 싫어서 발악을 한다

그리고 처벌이래봤자 벌금밖에 안나온다

 

혼내주려다 스트레스만 더 받는다는 말인데

일반적으로 악플을 계속 보다보면

사람이 방어적으로 변하고

취미로 하는 블로그에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데

 

블로그 하루 이틀 하고 접을 게 아니라면

무슨 주제로 글을 쓰건

아무리 조심해서 쓰건 간에

악플은 무조건 생긴다

 

다만 그거 다 읽어주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악플이면 그냥 슥 보고 바로 차단하면 된다는 거다

읽어봤자 남는 건 결국 스트레스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