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직업이나 마찬가지겠지만
프로그래머에게도 공부는 거의 필수라고 보면 되는데
아니 블로그 글 내내 공부해서 이직하라고 해놓고
이직 할 생각이 없어도 공부는 해야 한다고?
이게 대체 무슨..
이런 생각이 들 수 있는데
이직 할 생각이 없다고 해도
신입으로 취직 시에는
머리 속에 아무것도 든 것이 없기 때문에
최소한의 공부는 필요하다고 보는데
여타 신입들이 다 그렇듯이
처음 취직해서 프로젝트에 투입하면
공통적으로 다음의 증상을 보이는데
1. SVN, GIT 사용을 아예 못하고
GIT의 경우에는 commit, merge 시 무한하게
conflict, rejected 에러가 발생함
2. 자바 메소드를 읽지 못하고
특정 메소드가 뭘 하는지 봐도 모름
3. 쿼리에 JOIN / SUBQUERY가 들어갈 경우
쿼리 해석을 못함
4. 쿼리에서 함수(FUNCTION) 프로시저(PROCEDURE)
가 나올 경우 바로 뇌정지
5. 디버그가 뭔지 모르고 사용을 못함
신입이 공통적으로 보이는 증상은
이거 말고도 많겠지만
자주 보이는 특징은 위와 같다는 거다
근데 그냥 죽치고 앉아 있는다고 해서
뭐 해결이 되지 않기 때문에
기본적인 업무 능력에 대해서는 공부가 필요하고
1~2년 정도 업무를 하다가 보면
코드가 어느 정도 읽어지고 집에서 숨만 쉬어도
초급 업무 정도는 진행 가능한 단계가 되는데
여기서부터는 숨만 쉬어도 먹고 살 수는 있지만
더 많은 돈을 벌어서 잘 먹고 잘 살기 위해서
추가적으로 본인이 이직하려고 하는
회사의 기술 스택 등을 보고
추가적으로 공부를 해줘야 한다는 거다
그리고 SI의 경우에는 프로젝트를 옮길 때마다
기술 스택도 계속 바뀌기 때문에
공부를 안하다 보면 그냥 따라가기도 힘이 든다
공부를 물론 하기 싫겠지만 공부를 안할 수는 없고
어느 정도만 공부를 해도
코딩이 손에 익기 시작하면
기술 스택이 바뀌어도 금새 따라갈 수 있고
여기서 공부를 추가적으로 더 해서 이직해야
더 많은 돈을 받게 된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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