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 신입에게 바라는 점

SI에서 일하면서 지금 회사에서

평생 뿌리를 내려서 먹고 살겠다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은데

 

대부분은 2~3년의 경력을 쌓거나

혹은 내일채움공제 등의 돈 들어오는 기간이 끝나면

칼같이 퇴사 후 이직을 준비하지만

 

그래도 2-3년동안 같이 노예처럼 일을 하려면

아래와 같은 점은 항상 기억해 줬으면 좋겠는데

 

1. 개발 끝났냐는 말은 테스트까지 끝났냐는 것을 말한다

신입한테 특정 업무를 개발해 달라고 말한 후

개발이 끝났다는 말을 들으면

 

혹시 테스트는 해 보셨을까요?

이렇게 물어보곤 하는데

 

이러면 우울하게도 많은 경우에

테스트는 아직 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대답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근데 테스트를 하지 않았으면

개발이 완료되지 않은 것 아닌가..

 

본인이 개발한 내용을 테스트까지 해본 후

문제없이 잘 돌아가면

그게 개발이 완료된 거라고 보면 된다

 

이게 중요한 것이

특정 어려운 로직같은 경우에는

코드를 던져주고 이거 중간에 넣어서 쓰세요

이런 식으로 전달을 해주게 되는데

 

가령 if(값.equals(값));

이런 식으로 던져주다 보면

'값' 이런 식으로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 테스트를 해 보면 에러가 난다

 

따라서 테스트를 해본 후 ''를 추가해주면 되는데

테스트도 안해보고 있다가

테스트 시 에러가 나면

 

어 이거 ㅁㅁ 대리님이 주신 코드 복붙한건데요

이러고 있는데 대체 뭐하자는 것인가

 

2. 디버그 모드 사용방법

프론트, 백엔드, 심지어 DB 함수/프로시저에서도

디버그 모드가 사용 가능한데

 

디버그 모드가 뭔가요?

이렇게 물어보면 코드를 특정 지점에서

한 줄씩 실행시켜볼 수 있는 모드인데

 

개발한 코드에서 에러가 발생할 때

코드가 방대해질 수록 어디에서

에러가 나는지 알기 힘들기 때문에

 

디버그 모드를 사용하면

쉽게 에러가 발생하는 지점을 찾을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신입은 디버그 모드를 사용하는 대신

System.out.println 을 에러가 예상되는 근처에

도배를 해 놓게 되는데

저 방법으로도 에러나는 지점을 찾을 수는 있겠지만

 

디버그 모드가 훨씬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다

실제 업무를 할 수록 엄청나게 유용하기 때문에

빠르게 배워둬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반응형

3. 모르면 최대 한시간 고민해본 후 물어본다

이게 너무 고민을 안하고 해도 질문을 해도 문제지만

너무 오래 고민을 하는 것도 문제인데

 

먼저 에러가 나자마자 바로 물어보는 경우인데

실제 본인이 코드를 봐도

10분 안에 해결되는 문제가 많다

본인이 해결해도 됐을 문제인데 그걸 물어보고 있나.. 

 

에러가 났을 경우

어느 정도는 본인이 확인을 해본 후

~를 개발했는데 테스트 하다보니

~ 에서 막혀서 에러가 나는데요

이런 식으로 접근해야 에러도 금방 찾아주지

 

다짜고짜 기능을 만들었는데 이게 안되는데요

이러고 있으면 나도 로직을 아예 모르기 때문에

코드만 한참 보고 있어야 하는데

이러면 시간을 엄청나게 갖다 버리는거다

 

반면 고민을 너무 오래해도 문제인게

신입의 입장에서는 10시간이 걸릴지 모르는 코드라도

경력자가 보면 10분이면 해결되는 경우도 수두룩하다

 

한 한시간 해봤는데 도저히 방법이 없다 싶으면

이렇게 저렇게 해봤는데 도무지 안되네요

방법이 없을까요?? 이러고 물어봐야지

 

그냥 하루종일 고민만 하고 있으면

실력 향상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직장은 일하는 곳이지 공부하는 곳이 아니지 않은가

 

대체 하루종일 공부만 하고 있으면 어쩌자는 말인가

이런 사람들이 얄궃게 결국 문제해결 못하고

퇴근 10분전에  이거 해결이 안되네요

오늘 안에 해야 되는건데 ㅠㅠ

이러고 있으면 난데없이 같이 무한야근 하는거다

 

1시간 정도 고민을 해봤는데 답이 안나온다면

 2시간을 고민해도 되지 않을 확률이 높다

이럴 때에는 질문을 해야한다는 거다

 

4. 점심시간에는 질문 자제 좀..

이게 점심 먹은 후에는 일하는 시간이 아니라서

폰이나 만지거나 혹은 낮잠 잠깐 자거나 하는데

 

급한 업무가 아니라면 점심시간에는

쉬는 시간이니까 뭐 물어보면 안되는데

꼭 잘라는 찰나에 잠깐 봐주실 수 있을까요?

이러고 사람 괴롭히는데

 

급한 것도 아닌데

대체 왜 쉬는 시간에 물어보는 건지..

 

본인도 퇴근 후나 주말에 뭐 물어보면 짜증나지 않겠나

급한게 아니면 점심시간에 뭐 안물어봤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