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개발 학원 비대면 수업의 치명적인 단점

코로나가 금방 끝날 줄 알았는데

금방 끝나지 않고 무한히 지속되는 바람에

 

요즘은 웹개발(SI) 학원도

원격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문제는 이게 웹개발 학원에서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일단 원격으로 수업을 하면

집중력이 굉장히 떨어지게 되는데

 

웹개발 학원은 기본적으로 공부를 하는 사람이 반

와서 진도 놓치거나 혹은 듣기만 하는 등

공부를 별로 하지 않는 사람이

나머지 반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보일텐데

 

수업을 듣는 입장에서는 노베이스 상태에서

진도 따라가는게 정말 쉽지 않고

좀 막힌다 싶으면 강사 계속 붙들고

질문도 하고 그래야 되는데

 

원격으로 수업을 하다 보면

질문하기가 기본적으로 어려워서

에.. 이러다가

수업을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여기에 프로그래밍 학원은

진도가 엄청나게 빠른 경우가 대부분이라

 

수업 한주만 뒤쳐져도

아예 수업을 이해하지 못하는 단계까지 가는데

온라인으로 이렇게 뒤쳐지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아 나는 프로그래밍이 적성에 안맞는구나

이러면서 숨 쉬면서 듣기만 하다가

결국 취직을 하지 못하게 된다

 

따라서 수업을 잘 따라가지 못하면

본인이 남아서 밤 늦게까지 자습도 하고

물어볼 것도 정리해서 이메일로도 물어보고

강사를 쉴틈없이 활용해야 하는데

 

현실은 진도도 빠른데 이해도 잘 못하겠고

이러면 공부라고 열심히 하겠나

그냥 아니다 싶으니까

공부를 포기하고 놔 버리는 것이 대다수다

 

그렇다고 코로나인데 모여서 다같이 수업받고

다같이 코로나 걸린다음

다같이 저승에서 취직을 할 수는 없지 않은가

 

따라서 비대면으로 학원 수업을 받을 경우에는

학원에서 초보자 대상으로 진행하는 수업이라

아무것도 모르고 와도 상관없습니다

이런다고 진짜 텅 빈 머리로 들어오면 안되고

 

미리 어느정도 자바/SQL(MySQL, Oracle)

기본 개념 정도는 정리해서 학원 교육을 받는게 좋고

 

수업에서 많은 개념은 놓치더라도

자바 / SQL 두개는 꼭

개념을 어느정도 잡아놓고 수료해야

취직할 때 훨씬 도움이 된다

 

대부분의 SI 업체에서 면접 시

톰캣 / MyBatis / Spring 이런 것 보다는 

자바와 오라클을 주로 물어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