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담/재테크일지

주식투자 시 시드머니는 최소 얼마가 필요할까?

by flatsun 2021. 10. 23.
반응형

시드머니는 사람마다

개념을 약간 다르게 보고 있긴 하지만

 

결국 공통된 내용은

내가 현재 투자할 수 있는 돈 액수를 말하는데

 

내가 주식을 하려고 한다면

이 시드머니를 얼마를 들고 시작해야 하냐가

시드머니 얘기의 핵심이 되겠다

 

근데 인터넷을 찾아보면 알겠지만

푼돈으로 시작해도 된다는 사람부터

N천만원, 혹은 억단위 이상부터 시작하라는 사람까지

정말 다양한 의견이 분포해 있는 것이 보일거다

 

근데 이 중에 정답이 정확히 뭐다

이렇게 말하기는 어렵다

 

개인에 따라 차이가 심해서

최소 시드를 N만원으로 정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는 거다

 

핵심은 본인이 투자 시작 시 필요한 시드머니는

본인이 생각해보고 판단하라는 거다

 

다만 주식을 시작하면

대부분이 동일한 증상을 겪게 되는데

이걸 고려해서 최소 시드머니를 산정할 것을 추천한다

 

1. 내 전재산에서 몇 %를 투자할지

 

수중에 돈이 별로 없으면서

사용 가능한 돈의 대부분을

주식에 투자하는 경우가 있는데

진짜 위험한 행동이라 권장하지를 않는다

 

전 재산이 10만원인데 천원을 날린다고 치면

안타깝기는 하지만 치명적인 것은 아니다

 

하지만 8~9만원 날렸다고 치면

바로 쇼크에 가까운 상태에 빠지게 되는데

 

너무 많은 비율로 투자를 하기 시작하면

손실을 감당하기 힘들기 때문에

결국 조급한 매매로 이어지고

자연스럽게 돈을 날려먹게 된다

 

시드머니가 매우 작은 사람들의 대부분이

위험한 비율로 투자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딴다면 좋겠지만 따는 경우는 많지 않고 

너무 많은 재산이 주식에 물려있어서

1-2% 오르락 내리락 하는거에 조급해지다가

결국 돈 날리는 경우가 잦은데

 

투자 비율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더 조급해지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투자를 하려면

내가 감당할 수 없는 금액 이상으로 투자를 하면 안된다

 

2. 항상 돈을 벌 수는 없다

 

주식 관련해서 많이 듣는 얘기 중 하나가

시드가 아무리 적어도 몇번 N%씩 따면

돈 쉽게 불린다 이러는데

지금 장난하나...

 

주식은 오른다와 내린다

두 가지 선택지밖에 없기 때문에

승률은 기본적으로 50% 에서 시작하는데

 

분석 없이 막 투자하거나 조급해질수록

확률이 점점 내려간다

 

정말 답답한 것이 하루에 몇 %씩 따기만 하면

돈 금방 불린다고 하는데

대체 하루에 몇 %씩 딴다는 보장이 어디에 있나

 

버는 날이 있으면 잃는 날도 있는건데

무조건 딴다고 가정하고 계산을 하니

10만원으로 1억 만들기도 쉽게 되는건데

 

현실은 따는 사람보다

잃는 사람이 더 많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3. 주식 하다보면 주식에 정신이 팔린다

 

2번 내용에도 같이 들어갈만한 내용인데

주식 하는 사람이면 9시에 항상

주식 올라가는지 떨어지는지

구경을 하게 되기 마련인데

 

솔직히 내 돈이 걸린거라 보지 않을라고 해도

9시만 되면 궁금해서 자동으로 주식 보는거다

 

근데 시드 자체가 너무 소액이면

10만원에서 10% 벌어봤자 만원이고

30% 먹어야 3만원이다

 

결국 아무리 많이 먹어도

수익이 너무나도 작은데

 

자연스럽게 9시 / 3시만 되면

주식을 쳐다보게 되니

기본 업무 능률이 떨어진다

 

주식은 업무 능률이 떨어지는 만큼

그에 걸맞는 보상이 필요한데

시드가 너무 작으면 능률만 적어지고

보상이 너무 짜니까 더 큰 보상을 위해

위험한 투자를 하다가 돈을 꼴게 된다

 

소액으로 재미삼아 한다는 사람도 많은데

아니 남는 것도 없고 재미삼아 한다면서

업무시간에 업무는 안하고 뭘 하고 있는건가

 

근데 나는 소액이면 안그러겠지.. 싶겠지만

이런거에는 예외가 없이

모두에게 적용된다고 보면 된다

 

따라서 너무 소액이면

그냥 주식 안하는게 낫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많이 먹어도 푼돈이고

100번 먹으면 티끌에서 태산으로

전환 가능하다고 하는데

대부분은 태산까지 못가고

꼴아서 날리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


그래서 시드머니 얼마? 는 안알려주고

기승전결 돈 꼴아박는다 이런 얘기만 하고 있는데

 

가장 중요한 점은

날려도 감당할 수 있는 만큼의 %만 투자해야 하고

시드가 너무 작으면 진짜 남는게 없는데

주식 쳐다보는 시간은 의외로 상당하기 때문에

본업에 집중하기 힘들게 된다

 

내 경우에는 최소 시드를

재산의 40% 정도로 잡고 투자를 하고 있는데

적어도 투자 시 몇백만 단위는 넘어가야

시간을 들인 가치가 있을 정도로 수익이 나는거지

 

100-200 넣어봤자 수익이 매우 작아서

블로그 운영하는 것 보다 못한 수익인데다

또 이게 주식 가격 얼마나 바뀌었는지

주기적으로 보기 때문에 본업에 집중이 안된다

 

물론 이런건 다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항상 강조하지만 일단 본인이 자신을 잘 파악해야

그 다음에 계획을 짜 나가는 거다

 

이미 본인이 정답을 알고 있을텐데

남들이 N만원 이런다고

거기에 맞춰가는게 무슨 의미가 있겠나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