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금은 지정된 기간동안
꾸준히 일정 액수의 돈을 입금하면
만기가 된 후에 이자와 함께
돌려주는 것을 말하는데
돈이 묶여있는 기간에 비해 이자가 너무 적어서
나는 적금을 추천하지를 않는다
먼저 위 링크로 가보면
은행들의 적금 상품 / 이자율
등을 확인할 수 있는데
가서 보면 알겠지만
대부분의 상품의 세후(세금 뗀 값) 이자율이
1~3% 선에서 형성되어 있는 것이 보인다
즉 100만원씩 3년을 박는다고 쳐도
이자율에 따라 60 ~ 90만원 정도를
만기 후 이자로 받게 되는데
이거 낮아도 정말 너무 낮은거다
내 전체 블로그 한달 수입이
3년 적금 이자를 가볍게 상회하는데
와 적금 들어서 이자 받아야겠다
이런 생각이 들겠나
물론 이자를 받을라고 적금을 하는거는
정말 어리석은 행위인거고
(3년에 60~90이 대체 무슨 의미가 있나)
적금은 돈 자체를
사용하지 못하게 묶어버리기 때문에
돈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사람들은
적금을 들면 강제로 돈을 묶는 효과때문에
돈을 쉽게 낭비하지 못하고
어떻게든 돈을 쌓을 수 있게 되는데
이런 경우에는 적금이 큰 도움이 되겠지만
문제는 반대로 생각해보면
적금을 들어야 돈을 모을 수 있을 정도로
본인이 돈 관리를 제대로 못하는 상황이라면
돈 관리부터 제대로 하기 시작해야
돈을 쉽게 모을 수 있지 않겠나
이미 항아리가 깨졌는데
항아리에 부을 물을
잠시 딴데다 보관하고 있다고 한들
항아리가 깨졌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데
항아리 깨진 부분부터 막아야지
적금 들어서 돈 강제 저축한다
이런거는 앞뒤가 바뀐 것 아닌가
부모님 세대에서야 적금이 이율도 크고
돈 모아서 재테크하는 문화가 별로 없었기 때문에
돈만 벌면 무조건 적금 이런 경향이 있었는데
재테크도 돈을 벌어야 이득인거지
주식 하다가 돈 날려먹는 사람도 수두룩한 만큼
괜찮은 이율과 강제 저축은
자산 축적에 상당히 도움이 되었을 거다
다만 이제는 적금의 이율이 매우 낮고
재테크를 하지 않고는 먹고 살기 쉽지가 않기 때문에
적금 보다는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하는 것 아닌가 싶다
돈을 묶는 것도 좋지만
그 돈을 적절히 투자하면
더 큰 돈으로 바꿀 수 있는 것 아닌가
그리고 돈이 묶여있으면
결정적인 순간에 쓸 돈이 없게 되고
돈을 벌 귀중한 찬스 역시 날아가게 된다
이래서 나는 적금 안하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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