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돈 따면 드는 생각

주식으로 돈을 따면 굉장히 기분이 좋을 것 같지만

오히려 그것 때문에 돈을 잃을 수 있는데

 

일단 당연한 점은

돈을 주식에 부었다가 돈을 벌고 나면

돈이 복사가 된건데 신나지 않을 수 있겠나

 

근데 신나는 감정도 잠시

내면에서 이런 생각이 점점 올라오기 시작하는데

아.. N원 더 부었으면 M원 더 먹는건데..

 

돈을 따서 행복한 것은 잠시고

이런 생각이 정신을 좀먹기 시작한다

 

물론 이런 생각에

뇌를 내어주고 무지성 풀매수 들어가면

돈을 날릴 확률이 높기 때문에

 

정말 고심해보고 추가적으로

돈을 투입할 가치가 있을 때에만

추가 매입을 고려해보는게

건강한 재테크 방법이겠지만

 

막대한 돈이 움직이기 시작하면

늦은 시간에 치킨 시켜먹기 VS 안먹기

추운데 운동 가기 VS 안가기

 

이런거랑 비교할 수가 없을 정도로

유혹이 너무 강력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 굴복해서

무지성 풀매수 들어간다

 

여기서 자연스럽게 무지성 풀매수 했다가

손해를 보기 시작하면

지금까지 번 것도 증발하고

돈과 안색도 파래지는 것이 보이는데

 

기껏 종목 잘 골라서 수익 내 놓고

돈 추가로 들이붓다가 하락장 오면

번 돈을 다시 마이너스로 만들고

안절부절 못하다 그걸 손절하고 있는데

지금 대체 뭐하고 있는 건가

 

옆에서 보면 진짜 붕신 아닌가?
싶겠지만 대부분이 그러고 있을 정도로

돈의 유혹이 강렬하다는 거다

 

가장 중요한 점은

본인이 컨트롤을 할 수 있는 상태에서

돈을 움직여야 하는데

 

그걸 못하면 기껏 수익을 낸다 하더라도

멍청한 행동을 하느라 결국 돈을 까먹는다는 거다

 

주식이 빨개지면서 몇백만씩 올라가면

진짜 눈 뒤집어지긴 하는데

그걸 컨트롤을 가능한 사람이 주식을 해야지

그거 못하면 주식 하면 안된다고 본다

 

돈을 벌라고 하는게 주식인데

잃을거면 뭐하러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