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 분야에서 일할 경우
대부분 매년 연봉이 오르게 되는데
여기서 연봉이 오르는 방법이 회사에 따라 다를거다
연봉을 협상해서 올리는지
혹은 회사 자체 연봉 테이블이 있어서
그 테이블대로 통보받는 식인데
뭐 어떤 방법이던 간에
연봉이 오르는 것은 큰 차이가 없다
기본적으로 사장들은 직원들이
100% 일하건 200% 일하건
돈을 올려주는 것을 싫어하고
직원들에게 돈을 더 주느니
본인이 더 먹고 벤츠를 강화하는 편을 선택한다
아마 연봉 협상 / 연봉 통보로 나뉘어진 것은
사장이 위 방법을 사용해야
최대한 돈을 덜 올려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일단 기본적으로 SI는 대부분
매년 연봉이 10% 정도 오르는데
이게 회사마다 다 다르긴 하겠지만
이 경우에는 표본을 정말 많이 확인해봐서
대부분이 10% 선에서 약간 차이가 나는 수준일거다
일단 연봉 통보의 경우에는
그냥 푼돈 올려주고 끝인데
알다시피 3년쯤 되면 좀 더 올려준다고는 하는데
10%나 15%나 푼돈인데 지금 장난하나
사장 참수하고 사장 집에 불지르고 싶은데
안타깝게도 감옥에 갈 수도 없는 노릇이니..
어쨌든 통보의 경우에는
3년 정도 일한다고 가정해보면
매년 10% 정도에서 약간의 차이가 전부일거다
연봉 협상의 경우에는
사장과 대면해서 얼마나 올릴지를 얘기하게 되는데
알다시피 사장은 돈을 올려줄 생각이 전혀 없다
일을 200% 더 했다고 해도
그 정도는 누구나 다 한다
원래 이 연차/직급은 이 정도 받는다
이런 식으로 단호하게 잘라 버리는데
돈을 준다는 사람이 더 안준다는데
남는 방법이라고는 때려치고 퇴사한다거나
혹은 이직해 버리거나 하는
극단적인 방법이 아니면
통보방식과 크게 차이가 안난다
다만 3년차의 경우에는
실제 이직이 어렵지 않기 때문에
통보 방식보다 더 받을 확률이 높은데
대부분 이 타이밍에 이직을 시도하기 때문에
이전까지는 똑같다가 이 타이밍에
협상하는 쪽이 더 많이 받는다고 보면 되겠다
(대부분 협박해서 더 받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직을 선택)
다만 고려해야 할 점은
일을 정말 열심히 했다고 해도
사장은 우리를 소모품으로 보기 때문에
막상 테이블에 앉아서 얘기를 해 보면
분노 유발하는 말만 하고 있는데
통보든 협상이든 한번 당해보면
바로 회사 때려치고 싶을거다
하지만 버텨서 실력을 쌓아야 하고
실력을 쌓았을 때 이런 개소리를 하면
아 시발 때려쳐야지
내가 일하던데는 너가 가서 마저 해라 ㅅㄱ~~
이러고 당당하게 나올 수 있게 되니까
3년은 속이 뒤집어져도 참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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