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머스 백준 LeetCode 같은 사이트에서
알고리즘 문제를 열심히 풀어도
실제 SI 업무에서는 알고리즘을
적용할 일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일단 알고리즘의 개념 자체는
특정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인데
요즘 알고리즘은
특정 문제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푸는 방법으로 개념이 잡힌 것 같다
특정 케이스별로 효율적인 방법이 있고
그걸 적용하면 되는 식인데
이제 다시 SI로 돌아가보면
대부분의 업무가 특정 기능을 개발하거나
유지보수 하는 게 전부인데
개발해야 하는 건수는 많고
실제 사용하는 인원은 많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에 알고리즘이 별로 중요하지가 않다
10명이 사용하고
데이터가 천만건 이하라고 하면
아무리 코드를 개판으로 짜도
요즘 컴퓨터, DB 성능이 너무 좋아서
누르기만 하면 바로 되기 때문에
딱히 알고리즘이 필요하지가 않다
0.001 초와 0.01 초는
10배의 차이이긴 한데
사용자 입장에서는 차이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10배로 비효율적으로 코드를 짰다고 한들
아무 의미가 없다는 거다
오히려 필요한 건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정해진 화면을 빨리 찍어내는 능력인데
시간은 부족한데 개발해야 하는 화면은 많다보니
그냥 생각나는 대로 개발쇠발 뚝딱 찍어내도
되기만 하면 OK다 보니
알고리즘은 고려를 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거나
혹은 데이터가 억에 달하는 경우에는
알고리즘을 고려해서 개발을 해야 하겠지만
그런 화면은 많지 않고
초급 개발자한테 그런 화면의
개발을 맡기는 일도 거의 없을거다
따라서 알고리즘은 SI 업무 시에
거의 필요가 없다고 보면 된다
'잡담 > 웹개발(SI) 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SI 화면은 어떻게 만드나 (2) | 2021.12.05 |
---|---|
SI 신입한테 프론트 업무를 다 줘야하는 이유 (3) | 2021.12.04 |
SI 프로그래머에게 알고리즘 공부가 필요할까? (2) | 2021.12.03 |
SI에서 일하다 보면 다른 업계로 이직 불가능? (5) | 2021.12.03 |
구로디지털단지의 어두운 비밀 (2) | 2021.11.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