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담/Tistory & Adsense

글 썼으면 돈 됐을거 같은 게임들

by flatsun 2022. 2. 13.
반응형
 

스팀 게임 블로그의 함정

게임 블로그로 수익을 창출하려는 사람들이 많이 하는 생각 중 하나가 스팀에서 인기 많은 게임 위주로 글을 쓰다 보면 쉽게 수익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이런건데 문제는 스팀 게임에는 엄청

flatsun.tistory.com

세상에는 게임이 너무나도 많고

내가 플레이한 게임보다

새로 쏟아져 나오는 게임이 더 많기 때문에

 

그냥 돈 주고 하는 입장에서야

할 게임 많으니 좋은 거겠지만

 

문제는 게임 관련해서 글을 쓴 뒤

돈을 뽑아내려는 블로거의 경우에는

 

몇십년을 울궈낼 수 있는 대작과

발매와 동시에 망할 게임이 갈리기 때문에

졸작은 걸러내고 대작만 글을 찍어내는 안목이 필요한데

 

안타깝게도 대부분은 그런 능력이 없고(나도 없음)

돈도 안되는 게임으로 글 도배하다가

게임 블로거는 돈도 안된다고 오열하면서

접는 경우가 많은데

 

단순히 게임 블로거가 돈이 된다, 안된다 보다는

돈이 되는 게임을 골라내는 능력이 필요해 보인다

 

이미 다 지나가 버린 뒤지만

시간을 뒤로 돌려본다면

이거는 꼭 했을 것 같은데..

 

스타크래프트

 

이미 발매한지 20년도 넘은 게임이지만

아직도 스타가 안망하고 버티고 있는 걸 보면

역대급 대작이 아닐 수 없는데

 

전술 이런거는 매년 바뀌기 때문에

돈이 안되겠지만

 

미션 공략하면서 스토리 보여주고

에디터 같은걸로 커스텀 맵 만드는 법

이런거만 해도 20년에 걸쳐 돈을 우려낼 수 있는

기적의 돈 복사기 게임인데

 

게임 출시하자마자 글 도배하기 시작했다면

10년은 거뜬히 우려내고도 남았을 거다

 

롤러코스터 타이쿤2

 

컴퓨터가 없었으면 모를까

컴퓨터가 있었는데 롤러코스터 타이쿤2 를

안해본 사람은 없을 수 없는데

 

공원 설계하는 방법부터

미션 공략하는 방법까지

글 쓸 소재도 모자란 것이 없는데

 

지금도 하는 사람이 꽤 존재하는 만큼

우려내기 딱 좋은 게임이 아닐까 싶은데

 

이거 게임 해본 사람이면

지마의 롤러코스터 타이쿤이라고

사이트 안들어가본 사람이 없었을 거다

 

근데 막상 사이트 가보면

누적 방문자 수가 높지 않은게 보이는데

실제 몇십년 가까이 방문한 사람 수가

저거밖에 안되는건지

 

아니면 중간에 카운터가 초기화 당한건지

분간이 가질 않긴 하는데

 

글 열심히 도배했으면

분명히 성과가 괜찮았을거라 본다

 

마인크래프트

 

애들의 위시리스트 1위이자

아직도 선전하고 있는 대작인데

 

물건 만드는 법, 농사 짓는 법, 아이템 얻는 법

기타등등 돈 되는 소재가 끝이 없기 때문에

진정한 엘도라도가 바로 마인크래프트라고 보는데

 

출시 당시 TNT나 터트리면서

하하호호 이럴 게 아니라

마인크래프트 공략법 이래갖고

글 도배하기 시작했으면

 

애들 우상 목록에 들어가는 건 기본이요

푼돈으로 사서 떼돈을 우려냈을 텐데

그 때는 그런 생각을 못해서...

 

GTA 시리즈

 

GTA 시리즈는 2 때는

한글화가 되어있지 않아서

그냥 들어가서 NPC나 도살하는 게임이었는데

 

어느 순간 3가 나와서 인기를 끌기 시작하더니

산안드레스를 기점으로

안해본 사람이 없는 게임이 되었다

 

이후 4, 5까지 계속 나오면서

연타석 홈런을 때려 줬는데

 

미션 공략만 해도 글이 몇백개에 달하고

서브 미션이나 뭐 모으는거 생각하면

글 쓸 소재가 무궁무진하고

 

심지어 5는 온라인까지 만들어서

어마어마하게 우려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줬는데

 

어 이거 돈 되겠는데?

이런 생각은 했지만 게임만 하고

공략글을 쓰지 않았으니 참 안타까울 따름이다

 

폴아웃 시리즈

 

폴아웃 시리즈는 중간에 회사도 바뀌고

졸작 게임들도 섞여 나오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보면 다 대박을 친 편인데

 

1도 대박 2도 대박 3도 대박

뉴베가스도 대박 4도 대박

 

택틱스와 온라인 게임인 76을 제외하면

다 성공했다고 보면 된다

 

폴아웃 시리즈는 미션을 해결하는 방식이

굉장히 다양하기 때문에

인터넷에 검색을 안해볼래야 안해볼 수가 없다

 

따라서 공략글 열심히 도배해서

내 블로그로 이어지게 해 놨으면

꽤 우려냈을 텐데

 

명작은 명작이지만 위에 작성한 글 만큼

달달하게 우려내지는 못했을거다

 

검색할 거리는 많은 게임이긴 한데

마인크래프트, GTA 시리즈 처럼

역대급으로 때려줬던 게임이 아니라

아마 적당히 길게 가는 수준으로 우려냈을 것 같다

 

스카이림

 

엘더스크롤 시리즈는

모로윈드, 오블리비언 까지는

마이너한 게임의 위치였는데

스카이림은 어마어마한 히트를 쳐서

 

스카이림 내용 모르는 사람이 없을텐데

여기에 미션도 검색해서 찾아야 할 만큼 풍부하고

퍼즐도 많기 때문에

 

돈이 될만한 모든 소재를 갖추고 있는 게임이었는데

그때 당시에는 단순히 연재할 생각만 했지

이걸 돈으로 이어지게 할 만한 능력이 없었기 때문에

알고도 이득을 못 봤던 게임이 되겠다

 

지금 했으면 미션 다 공략해놓고

지역별 미션 정리, 아이템 만드는 법

이런 식으로 쭉쭉 글 뽑아내서

 

세일 시즌마다 어마어마하게 벌었을텐데

요즘은 성인 게임으로 변해서

모드 관련 글만 좀 정리해놨어도

지금까지 돈을 우려내고 있었을 거다

 

테라리아

 

예전에 했을 때는

그냥 땅이나 파고 건물이나 짓고

지하 속으로 들어가서 적이나 잡는?

 

그런 마인크래프트 아류라고

생각을 했던 게임이었는데

패치를 꾸준히 하다보니

 

마인크래프트보단 못할지라도

테라리아도 어깨 펴고 다닐

그런 게임이 되었더라

 

이것도 맨바닥에서 시작하면

모르는게 한가득이기 때문에

 

검색을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는데

아이템 만드는 방법, NPC 불러오는 방법

보스 소환 및 공략방법 이런거 했으면 돈 좀 됐을거다


이게 나열한 게임은 몇개 안되지만

실제 위 게임의 시대에 나왔던 게임들은

수천개가 넘어가고

 

대부분의 게임들이 지금까지 살아남기는 커녕

처절하게 망해서 기억 속에서 잊혀졌기 때문에

 

그냥 게임이 아니라

10년이 넘어도 유저 수를 유지할 만한

대박 게임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나도 열심히 분석해서 글 도배하긴 했는데

게임 10개를 했다고 치면 2-3개만

돈 괜찮게 뽑아내는 수준이고

 

나머지는 처절하게 망해서

돈도 안되는 수준이라

 

게임 골라내는 안목을 갖기는

정말 어려운 것 같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