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개발(SI/SM) 업체의 사장님은 뭐 하는 사람?

웹개발(SI/SM)업체는

대부분 구디/가디에 위치해 있고

들어가보면 직원은 몇명 없고

책상과 의자만 있는 수준에

 

심하면 사장에 직원 1-2명

경리 정도가 전부인 업체도 많은데

 

웹개발 업체의 본질이

단순 인력 장사기 때문에

본사에 사람이 거의 없는 수준이어도

딱히 이상한 것은 아니라는 거다

 

근데 이런 회사에서

대체 사장은 뭐 하는 사람이지?

이런 생각이 드는 것도 자연스러운데

 

일단적으로 대부분의 가디/구디

웹개발 회사 사장들은

어디 프로젝트에 인력 넣어주고

프로젝트 끝나면 남는 인력

다른 프로젝트에 넣어주고

 

그냥 가용할 수 있는 인력을

프로젝트에 넣어놓으면 돈이 되기 때문에

사람을 뽑아서 프로젝트에 넣고

기억에서 잊고 있다가

프로젝트 끝나면 다시 넣어주는 구조인데

 

이것 외에는 딱히 하는 것이 없기 때문에

대부분 경리와 노닥거리거나

혹은 직원들 노예로 파견 보내면서 얻는 이윤으로

벤츠를 타고 팔도유람기를 즐기게 된다

 

사업을 발전시킬 생각이 있는 사장이라면

허구한날 하청의 하청으로만 들어가느니

본인이 직접 영업도 뛰고

대기업/공공기관 바로 아래

하청으로 들어가거나 해서

돈도 더 많이 받고 더 큰 이윤도 남기겠지만

 

대부분의 사장은

그냥 인력만 적당히 하청으로 쑤셔넣고

돈 좀 받아먹는 선에서 만족을 하게 된다

 

본인이 웹개발업체를 다니게 된다면

개발자에게 요구하는

최소 스펙이 매우 낮기 때문에

 

이런 개쓰레기같은 회사에서부터

적어도 영업은 직접 뛰고

좀 좋은 조건으로 파견가는 곳도 있고 그런데

 

덜 쓰레기같은 웹개발 회사라도

정말 쓰레기같은 회사와

면접 난이도가 그렇고 차이나지 않기 때문에

 

아무리 본인이 신입이라 무능하다고 생각해도

회사 들어가봤는데 사장하고 경리만 덜렁 있고

사장 취미가 벤츠타고 팔도유람기일 것 같다면

한번 고민을 해봐야 한다

 

이런 회사에서 일하는게

대체 무슨 의미가 있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