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담/웹개발(SI) 일지

웹개발자 매년 급여 안오르는 경우도 있나?

by flatsun 2022. 7. 3.
반응형

요즘 개발자 대우가 천정부지로 좋아졌네

개발자가 없어서 난리네

이런 얘기를 많이 봤을텐데

 

쓰디 쓴 현실은 서비스 개발자와 같은

역량이 있는 개발자가 부족하다는 말이지

대부분의 웹개발자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얘기다

 

다만 서비스 개발자 대우가 좋아지면

웹개발자 중에서도 탈출한 만한 급이 되는

경력직 개발자가 탈출하기 때문에

낙수효과로 웹개발자의 처우도

약간 개선되긴 했는데

 

낙수효과 그림을 한번 봤다면 알겠지만

그 정도 개선으로는 턱없이 부족할거라 본다

 

업계 전반적으로 개선이 되거나 말거나

이 바닥 사장들이 전반적으로 양아치기 때문에

쓰디 쓴 급여 인상을 즐기게 되는

사람들도 많을텐데

 

웹개발자 신입의 급여 인상 패턴을 알아보면

매년 일정 비율이나 조금씩 올려주다가

이직할 시기가 되면 이직하지 말라고

그동안 고생 많았어!! 이러면서

소고기에 술 한잔 사주고

급여 좀 괜찮게 올려줬다가

 

4-5년차쯤 되서 탈출 안하고 있으면

노예로 인지하고 다시 원상복귀 되는 순인데

 

여기서 대부분의 사장들은

대리급쯤 되면 직원들이 탈출한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알고 있고

 

이제는 내일채움공제가 추가되어

퇴사까지 남은 일자도

객관적으로 알 수 있게 되었다

 

근데 퇴사를 막기 위해

만족할만큼 급여를 올려주자니

기존 직원들도 다 올려줘야 하기 때문에

그냥 대리급은 노예를 제외한 전 인원을

주기적으로 물갈이하는 방법을 쓰게 되는데

 

문제는 본인 나름대로 뭔가 해줘도

3년차 되면 전원 퇴사하는데

굳이 잘 챙겨줄 필요가 있나

이런 생각을 하는 양아치 사장들인데

 

매년 죽는 소리만 하면서

월급 개같이 올려주다가

막상 크게 올려줘야 할 대리급 시기가 되면

나가던가 말던가.. 이러면서

개같이 올려주는 경우가 있는데

 

대리급이 되었을 경우 괜찮게 올려줘야

이직을 해도 그거 기반으로

급여를 책정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서

 

3년차에는 좀 괜찮게 올려줘야 하는데

개같이 올려줬을 경우

진짜 등에 칼 맞은 기분일텐데

 

1년 더 기다린다고 해도

본질이 양아치기 때문에

등에 상처만 깊어질 뿐이다

 

이렇게 사장한테 뒤통수 맞아버리면

답이 없기 때문에

쓰디쓴 경험 했다고 생각하고

이직 자리를 찾아야 하는데

이 때는 이미 늦은거고

 

요즘은 내일채움공제도 액수가

많이 적어졌기 때문에

꼭 몇년 이런거에 연연할 것이 아니라

 

취직한지 2-3개월 정도면

회사가 양아치인지 아닌지

사장이 개자식인지 아닌지

파악하기에 충분한 시간이라

 

사장이 양아치 확정이다 싶으면

꼭 년도 연연해가면서

칼 맞을때까지 기다릴 것이 아니라

기회가 되면 바로 이직하는 것도 방법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