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는 감정적으로 진행하면 안된다는 이유가
이직 준비가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퇴사를 하게 되면
준비가 덜 되었기 때문에
좋은 곳으로 이직하기 쉽지 않고
노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오히려 공부는 포기하고
돈 까먹으면서 놀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되면 많은 경우에
이전 직장과 비슷한 곳으로 이직해서 시간 낭비하거나
혹은 더 안좋은 곳으로 취직하게 될 수 있는데
지금은 개발자 붐이 한번 꺼지고 나니
감정적으로 퇴사했다가
비슷한 곳에 취직하는 것도 난이도가 올라가서
오히려 다운그레이드 되는 경우도 많은데
주변에서도 많이 봤겠지만
예제를 한번 들어보자면
개발자 한참 많이 뽑을때
경력직으로 실력에 비해 좋은 곳에 들어갔다가
회사가 뭔가 맘에 들지 않았는지
더 공부해서 좋은데 가겠다고 퇴사하거나
혹은 감정적으로 퇴사를 하거나
회사가 망하거나 하는 등..
기타 등등 사유로 퇴사를 하게 되는데
예전에 개발자 많이 뽑던 시절에야
실력이 좀 부족하다고 해도 기회가 많았지만
지금은 개발자를 뽑지 않으려 하기 때문에
실력이 부족하면 비슷한 곳 들어가기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 되고 말았다
여기에 어떻게 붙었다고 한들
급여도 예전처럼
팍팍 올려줄 가능성이 많이 줄어들어서
지금은 실력이 뒷받침 되는게 아니라면
얌전히 월급 받으면서 실력을 기를 타이밍인데
자기객관화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나 정도면 더 좋은데 가지 이러고 퇴사하면
지금은 이직이 쉽지 않기 때문에 정말 후회한다
주변에서 말려도 퇴사한 다음 이직 못하고
빈둥빈둥 노는 걸 보면 좀 답답한데
우여곡절 끝에 비슷한 곳이라도
취직한다면 다행이겠지만
다운그레이드 한번 하면
나는 병신인가 이런 정말 쇼크가 심하게 온다
준비를 철저히 해도 어려운 것이 이직인데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감정적으로 퇴사하는 것 보다
어리석은 행동이 없다
주변에서 운이 좋아서 좋은 곳에 이직했다가
기회를 잘 살리지 못하고
다운그레이드 하고 있는 걸 보면
참 안따까울 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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