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세이더 킹즈2 클레임 활용해서 영토 넓히기

저번 글에서 무능한 왕으로 내전 막고 안정화를 시키나 했는데

전염병으로 죽어버리는 마람에 새파랗게 어린 애송이가 즉위하게 되었다

능력치가 훨씬 좋아서 일찍 죽은게 다행이 되긴 했는데

 

즉위 후에 오른쪽을 보니 12개의 약한 명분(클레임)을 주장할 수 있는 것이 보인다

같은 기독교권에서는 모든 땅은 명분이 있어야 획득 가능하므로

명분은 많으면 많을수록 유리하다

 

명분은 강한 명분과 약한 명분으로 나뉘는데

강한 명분은 언제나 명분을 가지고 전쟁을 걸 수 있지만

 

약한 명분은 사용하기에 앞서 조건이 있는데

 

먼저 현재 작위 소유자가 여자일 때 남성이

너무 어리거나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상황에 놓여 섭정 통치 상태일 때 

이미 명분 주장으로 전쟁이 벌어지고 있을 때 사용할 수 있다

 

주장할 수 있는 명분을 누르다보면

누구와 싸워야 해당 인물에게 땅을 줄 수 있는지가 나오는데

 

이 경우에는 나보다 2배는 강한 잉글랜드라 가망이 없다

 

반면 프랑스는 땅 다 조각나고

로버트 3세가 수행불능이 되어서 사경을 헤매고 있는데

병력도 보니까 내 절반밖에 없는 것이 보인다

 

바로 명분을 주장해 전쟁을 걸어주자

 

병력차가 두배라 가볍게 이겼다

 

짠짜잔! 파리의 헨리를 프랑스의 왕으로 앉히는 데 성공했다

근데 나랑 같은 가문도 아닌데

왕위 찬탈해서 무슨 의미가 있겠냐고 생각할 수 있는데

 

헨리와 내 가문원을 모계 결혼으로 엮어두었기 때문에

헨리의 자식들은 모두 나와 같은 가문이다

 

여기에 프랑스 왕위 계승자 1순위가 된 필립을

후계자인 내 딸과 모계 결혼으로 엮어주면

 

현재 왕이 각각 사망하고 나면

내 딸은 아일랜드 땅, 필립은 프랑스 땅을 물려받게 되고

아들 하나 낳으면 아일랜드 땅과 프랑스 땅을 모두 상속하게 되는 것이다

 

이제 클레임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어느정도 감이 올 텐데

원하는 땅이 있다면 이전부터 원하는 땅의 클레임을 가지고 있는 인물들을

내 궁정으로 초대해 내 자식이나 가문원과 결혼시킨 후 애들을 낳게 한 다음에

 

그 인물들의 클레임으로 전쟁을 걸어 왕이나 공작을 만들어 주면

사망 이후 내 후계자나 가문원이 그 인물의 땅을 가져가게 되는 것이다

 

여기서 가문원 수를 많게 유지해야 하는 이유가 나오는데

기본적으로 같은 가문원들은 모계, 부계 상관없이 무조건 결혼을 받아주기 때문에

사방에 가문원들을 뿌려놓고 클레임으로 땅을 먹여주기 시작하면

 

내가 원할 때 결혼이나 약혼을 통해 회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문원이 아니라면 온갖 이유를 대며 결혼을 안해주는데

같은 가문원이라면 모계 결혼도 OK기 때문에

백작령 하나 쇠빠지게 조작해서 뺏느니 이게 훨씬 빠르다

 

마지막으로 내 가문원이 노르망디의 공작이 되었는데

내 땅으로 들어온 것이 아니라 영국 왕 휘하의 봉신으로 들어간 것이 보이는데

 

내가 왕이 아니기 때문에 같은 공작이라 상위 단계인 영국 왕의 봉신으로 들어간 것이다

만약 노르망디 공작령이 독립 공작령이었다고 하면

같은 공작이 되기 때문에 독립하게 될 것이다

 

만약 나도 왕이고 영국 왕도 왕인데

내 봉신이 다른 왕의 땅을 상속받게 된다면 왕권법에 따라 다른데

이 경우에는 차후에 서술한다

 

마지막으로 가문원이 많으면 좋은 이유가

 

명분을 주장해 줄 때

내가 공작인데 같은 가문원이 백작령 명분을 가지고 있다면

그 백작령 명분으로 전쟁을 해서 땅을 먹어주면 땅을 가지고 내 봉신으로 들어온다

 

이 말인즉슨 내가 황제일 때 왕 클레임을 가진 가문원이 있다면

전쟁을 걸어 왕위를 먹여주면 왕국령 통째로 내 제국으로 넘어온다는 것이다

 

가문원을 쉽게 늘리는 방법은 아래 글을 참조하면 된다

크루세이더 킹즈2 분봉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