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지나가다 사람들 잡담하는 걸 들었는데
곰곰히 생각해 보니까 새겨들어야 할 얘기더라
1. 영어 공부는 무조건 해야 한다
한국 사람들이 만든 거라고는 프레임워크 몇개밖에 없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용하는 건 외국인들이 만들었다
외국인들은 한국어를 모르고 영어를 쓰기 때문에
설명서도 당연히 다 영어로 되어있는데
영어를 모르면 설명서를 봐도 못 읽는다!
근데 설명서를 읽고 이해를 해야 뭘 제대로 쓰지 않겠나
나이가 들면 들수록 뭔가 배우고 이해하기 귀찮아하는데
이러면 결국 죽을때까지 영어 못 읽는 것 아닌가
원어민처럼 읽을 필요는 없겠지만 번역기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어느정도는 이해해야 할 정도로 영어 실력을 길러놔야
나중에 기술도 빨리 배우고 연봉도 빨리 올리지 않겠나
2. 아무도 안 쓰는 프레임워크라도 의미가 있다
오늘 진짜 듣도보도 못한 프레임워크 이름을 들었는데
몇십년 한 사람들 데려다가 이게 뭔지 아세요?
이렇게 물어봐도 대부분이 모를거다
근데 그런 쓰레기같은 프레임워크를 배워다 뭐에 쓰나 이러는데
그런 쓰레기같은 걸로도 구축을 해 놓으면 몇십년 유지보수를 해야 하는데
쓰레기같은 기술이라 몇백을 더 얹어 준다고 해도
한다는 사람이 없다
왜냐면 배운 사람이 없으니까
일하다가 아무리 쓰레기같은 기술이라고 해도 열심히 배워 놓고
정리 잘 해놔서 나중에 사용할 때 금방 익힐 수 있으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든다
일단 구축은 몇십~몇백개가 되어 있는데
할줄 아는 사람이 없다면 당연히 몸값이 뛰지 않겠나
거진 월당 천을 받아가네 이러고 있는데
와.. 아무리 허접하고 쓸모없어 보이는 프레임워크라도 잘 정리해 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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