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개발 직종에 취직해갖고
파견나가서 일하다 보면
죄다 이런 형태로 일을 하고 있는데
나도 동서남북 대각선으로 다 뚫린 자리에 있어서
주변 환경이 다 보이다보니
동서남북별로 회사가 다 다른 것을 느끼게 되는데
그러다 보니 다른 회사는 어떻겠구나 하는 것이 어느정도는 보인다
완전 내부 사정까지는 모르겠지만
아이스크림 표지만 봐도 어느 정도는 맛을 짐작할 수 있지 않은가
일단 A 회사
내가 앉은 곳 기준으로 북쪽에 위치했는데
딱 보기에는 엄청 괜찮아 보인다
매일 아침저녁 식사 제공해주는데
이게 저녁 주고 일 더시키는 함정카드가 아니라
저녁 먹고 가는 경우가 많더라
즉 퇴근은 눈치보지 않고 제때제때 가고
휴가는 잘 모르겠다
내가 그걸 어떻게 아냐!
사람들도 괜찮아 보이던데
상사가 괜찮으니 이번에는 특정 몇몇 직원이
직급도 낮은데 맨날 늦게오고 폰만 만지는게 보이던데
난 저러면 사형당할 것 같은데
회사마다 문화가 달라서 그런가
사형 안당하더라
되게 좋아보여서 잡플래닛에 검색을 해 봤는데
쌍욕밖에 없더라
내부 사정은 좀 달랐나 보다
그 다음은 서쪽의 B 회사
내가 들어오기 전부터 있었는데 아직도 철수 안하고 그대로 있더라
내가 봤을때는 좀 별론데
무슨 군체의식도 아니고 직원들이 무슨 한몸처럼
담배필때도 죄다 같이나가고
출근은 약간 시차가 있는데 퇴근은 군체의식처럼 한번에 모두 나간다
아침은 안챙겨주는 것 같고 저녁은 챙겨주는 것 같은데
내가 봤을때는 진짜 ㄱㅆㅎㅌㅊ다
일단 군체의식이라 퇴근을 맘대로 못하고
하는 일도 없어 보이는데 죽치고 있자니 좀 그렇다
신입이 하는거 없으면 불쌍해서 보내줄만도 한데
그런것도 없고 뭐냐 저기는
마지막으로는 동쪽의 C 회사인데
여기는 일이 주기적으로 들어오나 들어왔다 나갔다 하더라
지금은 4명정도 남아있는데
일단 출퇴근은 자유로워 보인다
신입들도 일 다하면 칼같이 가더라
아침은 안챙겨주는 것 같고
저녁은 야근하면 먹고 이런식인 것 같은데
여기는 딴것보다 신입 오지게 갈구더라
나이 많아 보이는 사람이 이런것도 모르면 어떻게 해!! 너가 구현해야 하는데!!
이러면서 갈구는데 아니 그런걸 알면 그게 신입인가?
시간나면 갈구는 것 같은데
딴건 모르겠고 아니 신입이 일도 성실히 하는 것 같더만
존나게 갈구더라 뭐 이런 회사가 다 있냐
쓰고보니 A 회사가 제일 좋아 보이는데
막상 직원들은 죽겠다고 비명소리가 나온다니
케바케인건지 아님 다른 뭔가가 있는건지
그리고 잡플래닛에 써보니까 죄다 월급 짜서 힘들다
이말 나오던데 월급 안짠 회사가 없다보니 다들 프리랜서를 하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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