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1시쯤에 집에 오느라 택시를 잡으려고 했는데
암만 기다려도 택시가 안오더라
카카오택시가 있긴 한데
이게 잡혀야 이용하지
기사님을 호출합시다! 이러고 눌러놔도
무인도에서 누른 것 마냥 잡히지를 않더라
그래서 타다를 한번 사용해 봤는데
결론부터 얘기해 보자면 이거 엄청 편하다
택시가 왜 분신자살 해 가면서 타다 부술라는지 이해가 갈 정돈데
일단 어플깔고 카드 등록한 뒤에
탑승하기를 원하는 지역에 핀을 찍어주고
타다 호출하면 언제 오는지
택시가 현재 어느 위치에 있는지 다 뜨는데
시간 맞춰서 딱 타면 된다
타면 에어컨 빵빵 틀어주고 핸드폰 충전, 와이파이 되고 그러는데
그건 그렇게 좋은지는 잘 모르겠고
미리 요금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머리가 술에 절어있을 경우
택시기사가 사기치는지 아닌지 분간이 안되는데
타다같은 경우에는 이미 금액이 책정되어 있고
예상액에서 금액이 나오기 때문에 뒷통수 세게 맞을 일이 없다
그리고 돈도 내리면 등록한 카드에서 자동으로 나가기 때문에
카드 빼고 돈 뺴고 하는 귀찮은 경우가 없다
이러나 저러나 타다의 가장 좋은 점은
택시보다 가격이 약간 비쌈에도 불구하고
내가 원하는 장소에서 목표 장소까지
즉시 타다를 호출해서 갈 수 있다는 것인데
GTA4 해봤으면 알겠지만
로만한테 전화걸어서 택시 불러달라고 하면
모하메드가 금방 와서 원하는 목적지까지 태워주는데
게임에서는 공짜로 타는거라 타는 내내 욕하지만
타다는 돈 주고 타는거기 때문에 기사분들도 굉장히 친절하고
가격이 약간 비싼것도
택시를 매일 탄다면 부담이 되겠지만
한달에 한두번 타는건데 몇천원 더 낸다고 부담이 되지 않는다
진짜 지나치게 편해서 택시가 견제를 하는 게 이해가 될 정돈데
아니 그러면 택시도 타다처럼 동일하게 따라해서 경쟁할 생각을 해야지
맨날 타다 죽어라 분신자살 이런거나 하고 있는데
택시는 진짜 망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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