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글에서 이어지는 글인데
훈련소에서 수료식 시에 부모님에게 귀하의 자녀는 ㅁㅁ로 배치가 되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문자가 온다
여기서 ㅁㅁ군단, ㅁㅁ사단, ㅁㅁ여단이 아닌
육군종합군수학교, 육군정보통신학교, 육군기계화학교 등
~학교라고 문자가 오면
바로 자대에 투입되는 것이 아니라
각 학교에서 후반기교육을 받고 이후에 자대에 투입이 되는 식이다
모집병이라면 본인이 어느 쪽으로 교육을 받을 지 알겠지만
그냥 징집으로 간건데 학교로 떨어졌을 경우
학교에 도착해서 ㅁㅁ(특기), ㅇㅇㅇ(이름) 하고
알려주기 전까지는 알 방법이 없다
먼저 후반기교육 위치는 다음과 같다
자운대(대전광역시 유성구)
육군정보통신학교
육군종합군수학교
국군의무학교
상무대(전라남도 장성군)
육군보병학교
육군포병학교
육군기계화학교
육군공병학교
육군화생방학교
육군정보학교(경기도 이천)
육군방공학교(세종시 연기면)
육군항공학교(논산시 노성면)
육군종합행정학교(충청북도 영동군)
기차와 버스를 타고 후반기교육장 위치에 도착하면
갑자기 조교가 하나 들어와서 어서 내려!! 이러더니
내리면 특기와 이름을 호명하면서 사람들을 분류하는데
엄청 빠르게 이루어지는 관계로 훈련소 동기들과 인사도 못하고 헤어지는 수가 있다
이후에는 막사로 향하게 되는데
불운하게도 많은 막사가 아직도 구막사다
학교별로 신막사인지 구막사인지 확인하려면
~학교로 구글에 검색 > 홈페이지 접속 후 특기병 사진, 광장 메뉴 등 클릭 > 교육생 뒤의 벽돌 상태 확인
이렇게 해주면 되는데 훈련소 구막사/신막사 구별법과 별로 다르지 않다
위의 스크린샷은 구막사라고 보면 된다
하지만 구막사라고 해도 엄청난 자유가 있기 때문에
훈련소보다 훨씬 나은 것을 금방 체감하게 될 것이다
후반기교육 장소들은 각 군에서 와서 교육을 받기 때문에
보면 해병대도 심심찮게 발견할수 있는데
해병대 특징은 센척을 지나치게 한다
뭐 말도 섞고 그러다 보면 금방 똑같아지는데
가보면 해병대가 확실히 센척을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막사 배정받고 짐 풀고 나면 얼마 지나지 않아 밥먹으러 가게 되는데
거기서 처음 마주친 사람들이 하는 말이
파라다이스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이거였다
실제 후반기교육은 훈련소에서 구르다가 온 사람들에게
이만한 장소가 없을 정도로 낙원이기에 교육받는 기간 동안
상처받은 영혼을 치료하고 평안을 얻다가 자대에 가서 다시 파탄이 나게 된다
어쨌든 금요일에 훈련소를 떠나 ~학교로 도착하게 되었는데
이제 학교에서 뭘 하는지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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