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결론을 말하자면 안하는 쪽을 권한다
먼저 훈련소 조교를 할 경우에는 기수마다 2박 3일 or 3기수마다 4박 5일을 받는데
조교는 말 안듣는 애들 굴리고, 훈련병들이 일어나기 전에 일어나고
훈련 전에 미리 기본 지식도 있어야해서 공부도 해야하고
훈련병들이 장비 자대나 후반기교육 장소로 가면서
개인장비나 물품들 개판쳐놓고 가면 그거 또 정비해야 하고
휴가 쓰고 돌아오면 또 훈련병들 들어오고 발암의 무한 반복인데
매번 말도 안듣는 애들 굴려가면서 훈련시키는데
보상이 매우 짜다
그리고 대체적인 전방부대의 경우 상병 말쯤이나 병장이 되면
속세에서 벗어나 다크템플러가 되거나 PX에서 탱자탱자 놀면서 일과를 보내는데
조교들은 말년에도 애들 굴려야 되서 편안함의 정도가 차원이 다르다
물론 어느정도 편해지는 것은 있겠지만 다른 부대 병장들은
그 타이밍에 이미 신선이 된다
훈련소 조교를 지원하는 방법은
병무청에서 훈련소 조교병을 알아보거나 혹은
훈련소 입소 시에 특정 기수별로 조교 자리가 나오면
조교 할만하다 싶은 훈련병들 모아놓고 조교 할래? 이렇게 물어보면서
자르고 자르다가 최후에 남은 애들이 조교가 되는데
자대배치 면접과는 다르게 훈련소 조교는 하기 싫으면 바로 명단에서 빼주므로
조교는 강요가 아니므로 생각이 없는 훈련병들은 지금 생활관으로 복귀해도 좋다!
이러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생활관으로 돌아와라
조교의 길은 지옥과도 같다
물론 조교도 할만하고 휴가가 많아서 좋다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신선이 될 수 있는 방법은 수없이 많은데
조교는 신선과는 거리가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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