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동기생활관 알아보기

먼저 동기생활관을 알아보기 전에

군대에서는 소대생활관, 분대생활관, 동기생활관 순서로

생활관 구조가 바뀌었는데

 

먼저 소대생활관은

옛날 생활관을 내무반이라고 부를 시절 사용하던 구조인데

소대 전 인원을 한 생활관 안에 다 박아놓는 기적의 구조였다

 

이런 생활관은 병장부터는 정말 편한데

일병 이병은 숨만 잘못 쉬어도 영혼까지 털리기 때문에

 

한 생활관에 한 분대를 넣는 분대생활관 구조로 바뀌게 되었다

물론 분대생활관 역시 이등병과 일병들에게는 피말리는 구조기 때문에

 

동기들만 한 생활관에 넣어놓는 동기생활관으로 바뀌게 된 것이다

동기의 개념은 아래 글을 참조해주면 되고

군대 동기제 알아보기

동기생활관이라고 해서 아예 선후임이 없는 것은 아닌데

생활관을 동기 수에 맞춰

고무줄처럼 늘렸다 줄였다 할 수 없기 때문에

 

생활관에 8명이 들어가는데

3월 동기가 6명밖에 되지 않는다면

빈 자리를 4월 2명이 채우는 식이기 때문에

 

동기 수가 적거나 혹은 8명, 10명을 맞추지 못할 경우에

선임 혹은 후임과 같이 생활관을 쓰는 구조로 바뀌게 된다

 

100% 동기 혹은 최소 후임만 존재하게 하려면

3,6,9,12월에 입대하는 방법이 최선이다

 

여기서 동기생활관이 웃긴게

월별로 8명, 10명씩 끊어지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부족하거나 과다한 인원이 생기고

 

일찍 입대한 인원일수록 상위 생활관에 끌려가서

동기 생활관인데 동기가 아닌 경우가 잦고

이런 경우에는 전입부터 전역까지

이 구조를 계속 유지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항상 동기생활관만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언제든지 지휘관 재량에 따라

예전의 분대생활관으로 전환되기도 하는데

 

동기생활관에서는 발뻗고 잘 자다가

분대생활관에서는 최선임에 근접하지 않을 경우에는

항상 어느정도 긴장을 하고 살게 된다

 

그래서 결국 간간히 분대생활관을 써보면

짬차면 청소도 안하고 편한데

이등병, 일병때는 맘편히 눕지도 못해서 정말 개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