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많이 하면 엄청난 단점이 있는데
인터넷에 검색하면 대부분 건강이 나빠진다
이런 터무니없는 얘기만 나온다
아니 장난하나..
몇 시간을 해야 나빠지는지도 없고
그냥 많이 하면 나쁘단다
달리기도 많이하면 몸 상하고
술담배도 많이하면 몸 상하고
잠도 많이 자면 몸 상한다
몇몇 중독 걸린 사람들을 가지고
게임 많이 하면 몸 상한다
이러면 어쩌자는 건지
그건 밀어두고
게임을 많이 하다보면
치명적인 단점이 생기는데
바로 눈이 엄청 높아진다는 거다
스팀에서 보면 하루에
몇십~몇백개의 신작이 쏟아져 나오지만
그 게임 중에서도
내가 할만한 게임 하나가 없다
어쩌다 하나 잡으면
가성비의 법칙에 의거하여
1000시간 이상 하면 레전드
100시간 이상하면 명작
50시간 정도 하면 평작
30시간 이하로 하면 망작
이 정도로 갈리게 되는데
시간을 보면
레전드급 게임이나
명작급 게임을 오래 붙들고 있다가 보니
평작은 좀만 해봐도 부실한 점이 다 보여도
그래도 평작이라 엔딩은 보고 끝내게 되지만
망작은 1시간도 안하고
바로 평가에 욕이나 박는거다
제작자가 한번 더 해주세요 이러지만
노잼인거 다 아는데 어림도 없지~!~!
레전드와 명작급 게임에 오래 길들여지다 보니
평작은 그럭저럭 해도
망작에는 손을 대기가 꺼려지고
기껏 깔아도 30분 하고 나면
빨리 지우고 비추 박아야지..
이 생각밖에 들지 않아서
대부분의 게임을 못하게 된다
평작이라고 한들
커트라인이 엄청나게 높아지는 건 덤이다
결국 게임을 오래 하면 오래 할수록
흥겜인지 망겜인지 구분하는 통찰력이 좋아져서
30분만 잡아봐도 아 이건 답이 없다
이런게 다 보인다
5:5로 탑 부수는 장르를 보면
롤이 압도적인데
롤이 너무 레전드다 보니까
롤 하다가 다른 게임을 하면 자동으로
하 이거 할빠에 롤 하지..
이렇게 비교를 하게 되면서
게임이 몇천개가 나왔는데
롤과 몇몇 게임을 제외한 나머지는
싹 다 망하고 만 것이다
쉬는 날이라 게임 뭐 없나 이러고 찾아보니까
게임은 몇천개인데 할거 하나가 없더라
이런 사태가 나오지 않도록
평소에 망겜을 많이 해둬서
게임 구분하는 눈을 많이 낮춰두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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