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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웹개발(SI) 일지

국비지원 IT 학원 프로젝트 시 과정 및 작성법 정리

by flatsun 2020.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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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지원 IT 학원이라고도 하는

웹개발 학원에서는 수료하기 전에

조원들 4~6명으로 모아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는데

 

프로젝트는 거의 99%가

자바, 오라클, Tomcat, Spring, Mybatis를 이용한

웹프로젝트 작성이 되겠는데

형상관리(파일 서로 공유하는 방법)는 GIT으로 하게 된다

물론 GIT은 쓰는 방법이 초보자에게 어렵기 때문에

GIT보다 카카오톡이나 USB를 더 활용하게 된다

 

보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뭔가 독특한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이용해 만들라고 하지만

현실은 로그인, 게시판 기능에 글쓰기, 수정, 지우기를

제공하는 경우가 전부다

차이점은 쇼핑몰이냐 아님

디씨, 인스타같은 게시판 CRUD 형식이냐 이런 수준이다

 

뭔가 되게 허무해 보이는데

실제 해보면 초보자한테 그게 쉽지가 않다

 

디자인이야 구글에 검색해서

남이 만든거 갖다 베끼면 되는거고

면접에서도 디자인은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다

실제 중요한 점은 안을 채우는 과정이다

 

자바로 오라클, Spring을 연결하고

데이터를 주고 받는 과정을 알아야 하고

오라클로 CRUD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게 프로젝트가 4~6명이라곤 하지만

실제 해 보면 3~4명은 별로 도움이 안된다

SI 학원이 진도가 워낙 빠른데다 비전공자는 이해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그 타이밍 쯤이면 나가 떨어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서

 

4~6인 프로젝트라 해봤자

한두명이 죄다 개발하는 경우가 대다수라고 보면 된다

하지만 회원가입, 게시판 글작성 정도가 전부기 때문에

고된 작업은 아니다

 

맨 처음에는

테이블 설계서, 기획안 등등 문서작업을 하라고 하는데

이런건 쓰레기라 대충해도 된다

면접에서 보지 않기 때문이다

 

테이블은 극단적으로 줄이면

유저 테이블, 게시판 테이블 두개만 있어도 된다

 

포인트는 로그인, 게시판 CRUD인데

이거야 뭐 구글에서 검색해서 갖다 붙이면

하루만에 프로젝트 완성인데

문제는 갖다 붙이는 것으로 끝이 아니라

 

어떻게 갖다 붙여야 이게 제대로 돌아가는 지

구조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코드 작성 가이드는 여기서 쓰긴 길어지기 때문에

코딩 블로그에 정리해 놨는데

거기 가서 광고도 보고 코드도 갖다 베끼면 참 좋겠지만

험담을 너무 많이 해놔서

링크를 걸 수가 없는 관계로 안타까울 따름이다

 

어쨌든 프로젝트를 완성하고 나면

반드시 코드 백업을 해 놓아야 하는데

그냥 이클립스 프로젝트 째로 통째로 복사해서 옮기는 것을 권장한다

 

마지막으로 프로젝트를 만들고 나면

대부분 아 이걸로 될까?

무능한 팀원들 데리고 허접하게 만들었는데

씨알이나 먹힐지.. 이런 느낌이 대부분인데

 

다행인 점은 서비스 업체는 좀 보지만

대부분의 SI 업체에서는 프로젝트를 저렇게 허접하게 만들었건

네이버와 똑같이 만들어 놨건 전혀 보지를 않는다

 

애초에 학원에서 만든 프로젝트는

붕어빵처럼 똑같다는 걸 알기 때문에

이력서에 넣어도 1초 보고 안본다는 얘기다

 

여기에 프로젝트를 문서 안에 이렇습니다~

이렇게 해놨기 때문에 검증할 방법도 없다

 

깃허브나 AWS를 이용해서 웹에서도 볼 수 있게 만들어 놨다면

좀 가산점이 있겠지만 대부분은 그렇게 못하고

문서에 써놓게 되는데

 

이러면 질문도 뻔하다

만드신 프로젝트가 뭐죠?

공장에서 나온것과 똑같은 프로젝트입니다

 

거기서 한 역할이 뭐죠?

무능한 팀원들 버리고 혼자서 만들었습니다

 

뭘 배웠죠?

무능한 팀원들은 조금도 도움이 안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런 질문 정도밖에 없다

보지를 못하는데 사진만 가지고 뭔 질문을 하겠는가

 

결국 학원에서는 프로젝트 정말 중요하다고 하지만

대부분의 회사에서는 별로 중요하게 보지 않고

검증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아무 사이트 사진이나 몇장 올려놓고 사기쳐도 된다

다만 만드는 과정은 잘 알아둬야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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