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프로그래머는 인터넷에 쳐보면
죄다 지옥같은 곳, 지옥보다 더 뜨거운 곳이거나
혹은 심연보다 더 깊고 어두운 곳
이런 식으로 그냥 존나 안좋은 곳으로 묘사하는데
온탕과 마그마 사이에서 SI는 열탕이라고 보면 된다
뜨겁기는 한데 타죽을 정도는 아니라는 거다
웹프로그래머는 똑같이 컴퓨터 쓰는
타 프로그래머들보다는 많이 뜨거운 편이긴 한데
아예 다른 직업들과 비교해보면 급여도 잘 오르고
일도 죽을 정도는 아닌데다가 휴가도 적당하다
프로그래머끼리 비교하면 마그만데
다른 직업군이랑 비교하면 온탕 축에 속한다는 거다
근데 진짜 평소에 프로그래밍 공부 하지도 않았는데
프로그래밍 쪽으로 취직하려면 웹프로그래머가 딱이고
경력 쌓으면 이직하기도 좋다
일단 현실은 장점과 단점을 나눠서
통렬하게 비교해 봤으니 한번 읽어보고
스스로 판단해보면 된다
다음으로 전망은 SI는 열탕이라 뜨겁지만
반대로 전망은 굉장히 밝다
열탕이라 뜨거워서 사람들이 다 경력쌓고
온탕으로 도망가는 관계로
웹프로그래머는 평균 연령이 엄청나게 높다
따라서 사원들의 탈주를 막기 위해
조금씩 기업 분위기가 괜찮아지고 있는데다
프로그래머 중 웹개발자가 가장 수요가 많기 때문에
타 직업군에 비해 취직, 이직 난이도가 엄청나게 낮다
여기에 경력까지 쌓으면 전망이 엄청나게 밝다
하지만 경력을 쌓을때까지
열탕에서 견디기가 쉽지 않다는게 문제라면 문제다
현실과 전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내가 블로그 안 웹개발(SI) 일지에서
작성한 내용을 확인해주면 된다
마지막으로 공부순서는 내 코딩블로그에
자바, 오라클, 웹프로젝트 차례대로 작성해놔서
그거 링크 걸어놓으면 딱인데
코딩 블로그 회사에 걸리면
내일부터 실직자라 걸 수가 없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걸어놓으면 가서 광고보느라
광고수익 200밴데 걸 수가 없다...
그래도 애드블록은 꺼줬으면 하는 따름이다
어쨌든 기본적인 공부순서는
아마 국비지원 학원에서 수업을 듣게 될텐데
솔직히 독학 열심히 안하면 큰 도움이 안된다
학원 가보면 99% 확률로
언어 하나, DB 하나 배운 후 Spring을 이용한
웹프로젝트를 만들고 끝나게 되는데
언어는 무조건 자바고
DB는 무조건 오라클을 하는 게 좋다
현재 업계 점유율이 그 두개가 압도적이기 때문에..
결국 자바, 오라클, Spring(Mybatis, Tomcat) 이정도만 익혀두면
대부분의 SI 업체에 취직할 수 있게 된다
뭐야 이게 전부야? 싶겠지만
SI는 프로그래머 중에 최약체라
문턱도 낮고 면접도 쉽고 급여도 낮다
포인트는 자바는 변수, 객체화, 메소드, 파라미터처럼
기본적인 개념만 이해하면 합격이고
나머지는 쓰면서 하나씩 익히면 된다
오라클은 Create, Select, Insert, Update,
함수, 프로시저, 패키지면 충분하다
Spring, Mybatis, Tomcat은 어떻게든 구현만 하면 되고
갖다 베껴서라도 서버를 열고
오라클을 연동시키면 성공이다
실제 취직에 사용하는 포트폴리오의 경우
99%가 자바와 오라클, 스프링을 이용한 웹사이트인데
사이트에서 회원가입 게시판, 댓글 이정도 기능이 전부다
근데 다들 공부를 대충 하기 떄문에
이 정도를 만들지 못하고 만들고 설명도 못한다
따라서 여기까지 잘 학습하면서
이해만 할 수 있다면 취직의 문은 열린 셈이 되겠다
하지만 몰라도 큰 문제는 없다
수요가 너무 많아서 아는게 아무것도 없어도 뽑아주는 곳이
비정한 SI의 현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요가 훨씬 많다고 하더라도
구린데 가면 진짜 마그마라 타죽는다
반드시 공부를 좀 해서
그나마 좋은 곳으로 가는것으로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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