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웹개발)은 명절 출근이 잦은 산업분야 중 하나인데
그냥 구글에 개발자 명절 출근만 쳐봐도
쉬는날에 출근해서 일했어요 ㅠㅠ
이런 내용의 글들이 가득하다
근데 SI가 무슨 지옥 한가운데도 아니고
무조건 명절에 출근하지는 않는다
먼저 명절에 출근하려면
두 가지 조건 중 하나에 해당해야 하는데 바로
프로젝트를 기간 안에 완성하지 못할 것 같음
프로젝트 오픈을 명절에 하려 함
이런 느낌을 대기업 IT 계열사나 회사 PM이 받기 시작하면
바로 명절 반납하고 명절에 나와서 일하기 시작하는 거다
SI는 기본적으로 일정 빡빡한 프로젝트가 많은데다
그런 프로젝트가 일정 밀리면
바로 야근, 주말출근으로 이어지는 만큼
명절이라 그래도 쉬는거 없이 바로 출근 들어가는 거다
명절이 몇일 남지 않았을 때
일정이 밀리기 시작해서 제때 완성하지 못할 것 같거나
오픈을 하려고 하면
대기업 IT쪽 직원이 우리 회사 PM한테
명절에 나오셔야겠는데..
이러고 명절에 출근하라고 압박넣는데
대부분의 PM은 여기에 굴복해서 명절에 출근을 한다
물론 사정이 어쩔 수 없다면
명절에 출근해서 일을 해야 하겠지만
기억해야 할 점은
명절에 출근하면 돈을 추가로 준다거나
아니면 명절에 쉬지 못했으니
대체 휴일을 보장해 줘야하는데
SI는 그런거 없고 그냥 노예처럼 일만 시킨다
이러면 개빡쳐서 이거 시전하고 다니는데
우울한 전망은 대기업의 많은 프로젝트에서
명절을 활용해 개발을 한다, 오픈을 한다
이런 되도않는 마인드를 가지고 하는 경우가 많아서
공휴일이나 휴일에 나와서 일을 하기는 커녕
개빡쳐서 주석 다 지우고
코드 쓰레기로 만드는 본인을 발견하게 되는데
다음주에 명절인데 프로젝트 종료는 3달 뒤
이러면 명절에 쉬는거고
프로젝트 종료가 명절 다음주라면
짤없이 명절에 출근하게 되는 거다
근데 명절을 그냥 개발 일정에 넣었다는 거 자체가 개빡치지 않나
명절에 출근하면 일을 하면 안되고
어떻게 하면 코드를 쓰레기로 만들까 연구해서
철수하기 전에 코드를 걸레짝으로 만들어서
인수인계 받는 대기업 직원 엿을 먹여야 한다
아니 세상에 사람이 당하고만 어떻게 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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