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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웹개발(SI) 일지

꼭 퇴근 전에 일을 주는 이유

by flatsun 2021.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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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리선 노예처럼 일하다 퇴근 시간이 되면

퇴근을 해야 하는데

 

수고하셨습니다 저는 집에 갑니다

이러고 있을라면 꼭 그때 일을 주는 경우가 많다

 

근데 막상 일을 받아보면

지금 당장 해야할만큼 급한 일은 아닌 경우가 많은데

급한게 아니면서 왜 일을 줘서 집을 못가게 하는거지?

이런 생각이 들거다 

 

이건 상사들의 백인-노예적 사상 때문에 그런건데

대부분의 40대가 넘어가는 차부장급 상사들은

본인이 퇴근하기 전에

부하 직원들이 퇴근하는 꼴을 못 보는 경우가 잦다

 

아니 나도 퇴근 못하고 일하고 있는데

새파랗게 어린 신입이 퇴근을?

정신 나갔나?

 

주인이 일하고 있는데 노예가 놀아?

정신 나갔나?

 

딱 이거랑 똑같다

 

대체 본인 퇴근이랑 신입 퇴근이랑 무슨 상관이 있다고

나도 퇴근을 못하는데 어떻게 퇴근할 생각을 하지?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감히~!? 이런 말을 하면 꼰대소리 나오니

일이 있는데.. 이러면서 급하지도 않은 일 밀어넣는거다

 

따라서 퇴근하려고 하는데

일을 계속 준다?

 

본인 퇴근 못했는데

신입 퇴근한다고 띄꺼워서 일 주는거다

 

따라서 퇴근시간에 퇴근하기 위해서는

약속이 있다던가

혹은 뭔가 일정이 있다던가 해서

반드시 빠져나갈 수 있는 수단을 만들어야 하는데

 

신입들이 매일매일 약속으로 가득찬

인싸가 되어가는 것도

실제 인싸라서 그런게 아니라

 

야근하기 싫은데 그냥 퇴근한다고 하면

개수작 부리면서 집에 못가게 하니까

오늘은 A 만나고 내일은 B 만나면서

무한정 약속잡고 도망가게 되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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