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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신입때 다들 한번씩 겪는 경험일텐데
본인은 회식 좋아하지도 않는데
신입 환영 기념으로 회식을 한다고 한다
아니 근데 신입을 환영한다 하면서
정작 신입이 싫어하는 회식을 왜 하나?
지옥에 들어왔으니 지옥 맛좀 봐라
뭐 이런건가?
신입이 회식을 싫어한다고 하니
간단히 점심 맛있는거 먹고
커피나 좀 마시면서 농땡이 치고 그러다가
시간되면 칼같이 집에가면 좋을텐데
회식한다고 퇴근은 정시보다 늦게
회식가서는 술 신나게 마시고
그걸로도 부족했는지
2차까지 가서 또 술을 마시고
코로나만 아니었으면
노래방까지 가서 술을 또 마시는데
아니 대체 술 싫어한다니까
새벽까지 먹이는 이건 대체
퇴사하라고 압력 넣는 그런건가?
이런 생각이 들겠지만
회사에서 40대 이상은 대부분
집에 들어가기 싫어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여우같은 마누라하고 토끼같은 자식들이
집에 들어가면 전기톱 들고 쫓아오나
그냥 조용히 집에 들어가서 밥이나 먹고 잠이나 자지
혼자 술먹기는 싫은가
꾸역꾸역 사람들 데려가서 술을 먹인다
오랜만에 야근도 안하고 칼퇴좀 하려면
여지없이 회식 함 해야지 이러고
온갖 이유를 갖다 붙이는데
신입 왔으니까 해야지!
불금인데 해야지!
어제 고생했으니 오늘 회식해야지!
한동안 안했으니 해야지!!
이유란게 그냥 갖다붙이면 되는 수준이기 때문에
신입 환영회라 회식 X
회식하고 싶은데 신입이 있음 O
이거라고 보면 된다
애초에 신입한테 관심이 있었다면
신입이 싫어하는 회식을 하지 않았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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