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 업체의 대부분은 제목에 쓴
두 유형중에 하나인 경우가 많은데
혼자 파견은 말 그대로 혼자 보내버린다는 거고
팀 단위로 파견은 여러명으로 묶어서 보낸다는 건데
일단 돈 자체는 혼자 보내는 경우에
좀 더 쳐주는 경우가 많다
혼자만 덜렁 보내는 거에다가 중간에 나간다고 난동피우면
업체측에서는 사람 채워넣기도 어렵기 때문에
돈을 더 쳐주는 편이지만
(점심값은 회사 카드가 아니라 푼돈으로 줄 확률이 높음)
뭐 아는게 있어야 뭔가 하는데
혼자 덜렁 가서 뭐 개발하라고 하면 뭘 어떻게 하나
아는게 없어서 철수당하는 경우도 빈번한데다
뭔가 체계적으로 배우지를 않기 때문에
배우는 것도 그냥 막배우는 경우가 많아서
기술적으로 발전하기는 좀 힘들다
다만 본인이 본인 일만 잘하면
다른 업체 사정과는 상관없이
그럭저럭 다닐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애초에 혼자 들어갈거면 프리랜서로 들어가지
왜 돈을 저런 답없는 회사와 나누고 있는거지?
이런 생각이 당연히 들기 때문에 경력만 채우고
나가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다
애초에 이런 회사는 들어가보면
사장에 경리 한명 정도가 전부인 회사라
오래 있을만한 이유도 없다
팀 단위로 파견하는 회사는
자체적으로 입찰도 따고 그러는 회사인데
팀 단위로 들어가는 만큼
일 배우기도 편하고
신입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걸 알기 때문에
하지도 못할 걸 줘서 고통을 주는 경우가 적다
다만 같은 회사 사람이 많으면
남들은 시간만 채우고 칼퇴하거나
적당히 여유있게 일하는데
일정은 죽기 전까지 몰아주고
칼퇴좀 하려고 해도 본인 퇴근 못했다고 눈치주고
그냥 씹고 퇴근했다가는 내일 인사도 안받는다
여기에 툭하면 회식까지 끌고다니고 급여도 낮다
이건 뭐...
다만 혼자 파견하는 경우보다는 훨씬 나은것이
혼자 파견보내면 경력이 어느정도 있지 않은 이상에야
눈 앞이 막막하고 그냥 답이 없는데
신입 입장에서는 회사 사람들이랑 같이 다니니
좀 덜 막막하다는 장점이 있는데
하지만 급여 인상률이 낮을 확률이 높고
강제로 야근하거나 회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실력만 되면 프리랜서가 최고라고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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