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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웹개발(SI) 일지

회사에서 인사 했는데 인사를 받지 않는 경우

by flatsun 2021.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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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회사에서 처음 입사했을 때 많이 겪는 경우일텐데

아침에 신나는 마음으로 출근하거나

저녁에 고된 마음으로 퇴근하면서

 

안녕하세요 이러고 인사를 박는데

인사를 씹는 사람들이 있다

뭐지!?

 

세 가지 이유로 압축될 수 있는데

 

1. 뭔가 불만이어서 인사를 무시하는 경우

2. 일이 바빠서 인사를 듣지 못했을 경우

3. 귀가 잘려나가서 소리를 듣지 못하는 경우

 

3번의 경우는 당연히 볼 일이 없을거고

 

정답은 1번 아니면 2번인데

2번은 딱 봐도 바쁜게 보이니 그러려니 하지만

 

1번은 그냥 답이 없다

아니 불만이면 그냥 얘기를 하지

찌질하게 인사나 씹고 뭐하자는 건지..

 

저거 볼때마다 진짜 한심한데

실제 취직해서 보면 저런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본인 야근하는데 먼저 퇴근했거나

혹은 회식 가자는데 온갖 이유를 대면서 안가면

본인이 불만에 가득찼다고 그냥 인사 씹는데

 

그 나이 쳐먹고 불만이라고 인사나 쳐 씹냐..

근데 나보다 직급이 높기 때문에 마땅히 방법이 없다

 

그나마 나도 같이 개판치는 경우의 수는

어차피 SI는 프로젝트 한번 나가면

몇명 외 나머지는 1년 내 볼 일이 없고

중간에 나가는 사람들도 수두룩한데다

 

이 회사에 뼈를 묻을 생각이 아니라

수틀리면 바로 나갈 계획이므로

굳이 비굴하게 비위를 맞출 필요가 없다

 

일정 뽑는데 아무 문제가 없고

막혔을 때 물어볼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인사 씹으면 나도 인사 안하는거다

 

그런 사람들은 속이 좁아서 인사 일부러 안해도

말도 못하는 경우가 많고

회식 자리에서 술이나 들어가야 말하는 경우가 꽤 많은데

이러면 그냥 인사 안하고 회식자리에 안가면 된다

 

물론 불편한 관계가 지속되겠지만

어차피 프로젝트 끝나면 볼 일도 없고

내 진도만 다 뽑으면 그만인데 뭐가 문제인가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비굴하게

인사 받을때까지 인사를 하거나

기어다니는 목소리로 인사를 해야 한다

 

에휴 그냥 인사 쳐 씹을때마다

참수하고 싶은 심정이 간절한데

참수를 못하는 현 사태가 참담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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