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 프로젝트에서 모니터가 있어야 하는 이유는?

당연히 정답을 알고 있겠지만

노트북 하나 있다고 해도 화면이 너무 작기 때문에

개발자에게 모니터는 꼭 필요하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프로젝트마다 개발 장비가 다 달라서

PC에 모니터 두개, 마우스, 키보드까지

다 갖춰 놓은 곳에서부터

(거의 없음..)

 

노트북을 포함한 모든 장비를

직접 들고가야 하는 곳까지 차이가 심하기 때문에

(대부분은 다 들고가야 함)

모니터를 회사에서 구해서 가지고 가야 될텐데

 

좋은 회사는 신입 들어오면

노트북에 모니터도 좋은거 사주고 그러겠지만

대부분의 SI 회사는 사장은 벤츠타면서

사원들은 갤리선 노예급으로 쥐어짜야 하기 때문에

 

노트북도 옛날에 사둔거 돌려막기로 쓰다가

누구 퇴사하면 그 노트북 주는거고

모니터도 다를 게 없다

 

근데 이게 웃긴게

당연히 프로젝트 나간다 하면

노트북 화면이 얼마나 작은데

모니터를 끼워서 같이 보내야지

 

노트북만 덜렁 보내는 경우도 많은데

아.. 지금 장난하나..

이걸로 어떻게 개발을 하나

 

신입들이 이런거 많이 당하는데

외주로 사람들 들어올때

뻥튀기를 자주 해서 들어오기 때문에

 

3년차인 사람이 새로 들어왔는데

개발을 3년이나 해본 사람이

모니터의 중요성을 모를리가 없을텐데

콩만한 구식 노트북만 하나 덜렁 들고와?

이게 말이되냐..

 

모니터가 무조건 하나 있어야 개발도 편하게 하고

한쪽으로는 IDE 띄워놓고

다른 한쪽으로는 확인하면서 하는거지

 

모니터가 하나 필요하지 않을까요?

이렇게 새로 들어온사람 설득을 해서

모니터를 가져오라고 하면

퀵으로 보내줘도 모자를 와중에

 

퇴근하고 회사가서 모니터를 가져다가

출근길에 사람에 치이면서 고생끝에 가져오는데

눈물이 앞을 가린다

 

나도 이거 당해봐서

퀵으로 안보내주면 회사에 개 지랄을 하는데

신입은 지랄도 못하고 얼마나 슬프겠는가

 

모니터 없어도 아예 개발을 못하는건 아니긴 한데

하루이틀 개발하고 퇴사할 것도 아닌데다

없으면 진짜 알탭 몇번을 해야하는데

퍼포먼스가 확 떨어진다..

 

프로젝트에 신규로 투입되면

모니터를 본사에서 꼭 가져가야 하고

들고갈라면 정말 힘들기 떄문에

퀵으로 보내달라고 해라

 

안보내주면 눈물의 도수운반 해야되는데

사장 벤츠에 불이라도 지르고 싶을거다